지난 5일, 복음기도동맹 주관으로 열린 ‘예수교회 회복을 위한 원데이(ONE DAY) 기도 컨퍼런스’에서 예수교회를 위해 순종해온 강사진들의 주제 강의와 함께 합창과 스킷드라마 등 특별순서도 ‘위대한 성도가 위대한 교회를 이룬다’는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날 성남 선한목자교회(담임 김다위 목사) 6층 글로리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헤브론원형학교의 학생과 교사들 7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교회여 일어나라’의 합창곡을 통해 복음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성도들이 곧 주님의 교회임을 선포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날 연주된 곡은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와 영국 CCM 사역자의 크리스틴 게티(Kristyn Getty)의 ‘온교회여 깨라’, ‘교회여 일어나라’가 하나로 편곡됐다.
합창곡을 편곡한 노현진 선교사(순회선교단)는 “교회 회복이라는 주제로 학생과 교사들이 합창을 한다고 했을 때, 먼저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가 생각났다. 또한 ‘온 교회여 깨라’의 모든 가사에 큰 울림이 있던 터에 교회에 대한 메시지와 주님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곡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합창 지휘를 맡은 소프라노 안온유 집사(지산교회.제이오뉴 성악스튜디오 원장)는 “합창을 통해 청중들도 힘을 얻는 시간이지만, 믿음의 증인들과 함께 함께 연습하며 공연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적으로 영적인 충전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 집사는 “지휘라는 영역으로 섬기지 않았으면 이번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나님 나라와 예수 교회 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교회를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아서 비판하고 정죄했던 것을 회개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내가 주님의 신부이며 예수 교회라는 것을 말씀해주셨다. 눈에 보이는 모든 상황을 주님이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정말 말씀 앞으로 나가야겠다고 결단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안 집사는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학사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귀국, 후학을 양성하며 이주민 학생들을 위한 합창 지도 등 재능기부 활동으로 성도의 삶을 살고 있다.
이번 합창에 참여한 황예주 학생(10학년)은 “찬양을 하면서 함께 부흥을 소망하며 그 영광을 보길 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집회를 앞두고 합숙하며 토요일에도 연습을 해야해서 쉽지는 않았지만, 같이 연합하면서 찬양할 때 교회가 일어나라는 찬양의 가사에 은혜를 누리며, 찬양의 가사가 저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심겨지기를 소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오후 시간에는 문화예술 선교단체 블루피쉬컴퍼니가 ‘빌라델비아 교회’라는 제목의 스킷 공연 예배로 참여했다. 이번 스킷은 미국 오리건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스킷 드라마는 예수를 신실하게 믿던 한 부부가 작은 제과점을 운영하며 복음을 전하다 겪은 고난과 연단의 과정을 담았다. 이들은 빵에 말씀을 넣어서, 케익에 말씀을 새겨서 복음을 전했다. 어느날 레즈비언 커플이 웨딩케익을 주문하자 이 부부는 그리스도인이라며 케익 제작을 정중히 거절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차별 금지법 위반으로 고소돼 수많은 재판을 이어가며 사람들의 비난과 협박을 받아야 했다. 사람들은 ‘꼭 그렇게 예수를 믿어야 하냐?’며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되기 때문에 세상에 스며들 듯이 섞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동성애자 케익 제작 거부에 대해 사과하고 케익을 다시 만들라는 이들의 요구 앞에서 한결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동성애는 죄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작은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박계환, 고상미 선교사는 “이 사람들은 지금도 재판을 하고 있다. 끝까지 예수 이름을 모른다 하지 않고,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신앙을 지키고 있다. 빌라델비아 교회를 얘기를 할 때 그 예화로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믿음을 따라 산다고 했을 때, 그런 증인을 보는 것은 큰 위로가 되고 가장 큰 힘이 된다. 이 스킷을 통해서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온 열방 가운데 이러한 믿음의 증인들이 있다는 것을 보시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킷 공연 이후 김수진 자매(27. 남양주키퍼스처치)는 “스킷 드라마 중에서 예수님이 예수의 교회들에게 편지한다고 빌라델비아 교회에 말씀하신 것을 바꿔서 노래를 불렀는데, 하나님의 나의 모든 믿음의 싸움들을 다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감사했고 회복이 됐다.”고 고백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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