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양심대로 시행할 자유있다” 동성혼 암묵적 허용
영국침례교연맹(BUGB)이 회원 교회들에 대해 동성결혼식 주례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은 지난 2013년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이에 BUGB는 2014년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으로서 결혼에 대해 전통적으로 인정돼 온 성경적 가르침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BUGB는 그러나 “목회자들에게 ‘양심에 따라 규율을 위반하지 않고 교회와 자신의 소원대로 행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 또한 인식한다.”고 밝혀 동성결혼 주례를 암묵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BUGB 측은 최근 “결혼에 대한 우리 교단의 성경적인 이해를 긍정적으로 재확인한다.”며 “회원 교회들도 이를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성과 관련된 이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수받은 목회자들을 위해 제정된 사역과 규칙을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BUGB에서, 동성애는 잠재적 분열을 초래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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