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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IIF “전 세계 부채 약 323조 달러”… 사상 최고치 외 (12/5)

Unsplash의 Jp Valery

오늘의 열방* (12/5)

IIF “전 세계 부채 약 323조 달러사상 최고치

전 세계 부채 규모가 지난 3월 말 현재 약 323조 달러(약 45경 7000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제금융협회(IIF)가 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만 12조 달러(약 1경 7000조) 급증했으며, 이는 조달비용 하락과 위험자산 선호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IIF는 부채 증대로 상환 위험과 재정 부담이 악화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대규모 정부 재정 적자로 인해 2028년까지 국가 부채가 130조 달러(약 18경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흥시장국 부채는 사상 최고인 105조 달러(약 14경 9000조 원)에 근접했고 GDP 대비 부채비율은 245%를 나타났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개발도상국들이 지난해 지급한 이자 비용이 사상 최대인 1조 4000억 달러(약 1982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성경 앱 ‘유버전’… 기도 기능 사용 46% 증가

성경 애플리케이션 유버전(YouVersion)의 기도 기능 사용율이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가장 인기있는 성경구절은 빌립보서 4장 6절(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로 나타났다. 유버전의 창립자 겸 CEO인 바비 그룬월드는 “이 구절의 인기는 사람들이 불안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짐을 맡기고 신뢰하기로 선택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유버전의 글로벌 참여도는 중앙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며, 어린이 성경 앱의 일일 사용량 또한 전 대륙에서 급증했다. 유버전은 2008년 라이프닷 처치(Life.Church)에서 출시된 앱으로, 현재까지 8억 7500만 대 이상의 기기에 다운로드됐다.

사우디, 올해 사형 집행 303건… 역대 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들어 303건의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AFP는 사우디 내무부가 3일 발표한 4건을 포함해 사형 집행 건수를 자체 집계한 결과, 사우디는 올 9월까지 약 200명을 처형했으며 이후 몇 주간 집행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통계를 보면 사우디의 사형 집행 건수는 2022년 총 196건으로 역대 최다였으나 AFP의 자체 통계로는 올해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2022년 언론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이나 개인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이외에는 사형을 선고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시리아 반군, 중부 거점까지 진격… 주민 대피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을 상대로 역습을 이어가면서 중부 거점도시 하마 인근까지 진격했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4일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반군 병력이 하마 관문에 도달해 주변 지역에 포격을 가하며 정부군과 격렬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관영 사나통신은 대규모 정부군 부대가 하마에 도착해 전선을 보강하며 반군의 진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와 인근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대거 피란길에 나서고 있다. 차량에 가재도구를 싣고 떠나는 주민들의 행렬이 곳곳에서 목격됐으며, 알레포와 하마 사이의 도시 수란에서도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 파병된 북한군 2000명 러 군에 투입해 전투 중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3일 북한군 약 2000명이 러시아 해병 여단과 공수부대 사단에 합류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HUR 안드리 체르냐크 대표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북한군 1만1000명 중 2000명이 전투에 참여 중이며, 나머지 9000명은 예비 병력으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 병력이 최전선에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군 살해와 침략 행위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0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지휘하는 장성으로 김영복(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정찰총국장), 신금철(인민군 소장) 등 세 명의 이름을 공개한 바 있다.

콩민공, 괴질로 143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콩민공) 남서부 지역에서 독감 같은 증세를 보이는 괴질로 143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가디언을 인용해 4일 전했다. 콩민공 크왕고주 당국은 지난달에만 괴질로 143명이 숨졌다면서 감염자들은 고열과 심한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감염자들이 치료받지 못한 채 자신의 집에서 사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현재 괴질이 발생한 판지 보건 구역에는 의료팀이 파견돼 괴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역학자들은 괴질로 여성과 어린이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지난주에 질병의 존재를 인지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콩민공 공중보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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