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전도협회(CEF)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 클럽 캠페인’을 통해, 1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며, 이 사역에 교회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1937년에 설립된 CEF는 기독교인들에게 어린이 사역 방법을 교육하며,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종교적 성향이 낮고 교회 출석 가능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EF 행정 부사장인 프레드 프라이(Fred Pry)는 “성경의 진리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적용된다.”며 “크리스마스 파티 클럽을 통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예수님의 탄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CEF의 목표는 34만 8000명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36만 7000회의 크리스마스 파티 클럽을 개최하여 1260만 명의 어린이에게 복음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는 것이다.
클럽은 11월에 시작되어 크리스마스까지 진행되며, 때로는 1월까지 연장되기도 한다. CEF는 성경 공과, 노래, 성경 암송, 복습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예를 들어 ‘생명의 빛’이라는 수업은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빛이 그의 아들의 탄생을 알리신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친다. 이 수업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생명의 빛” 십자가를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라이 부사장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들은 당연히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 그런 다음 그들이 받은 최고의 선물, 또는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설명하면 이제 그것이 연결된다. 아이들의 눈이 커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다른 누구보다도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EF는 전 세계적으로 29만 5000개의 클럽을 열고, 910만 명의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이는 2022년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다. 2023년에는 1만 2900개의 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27만 7500명의 자원봉사자를 훈련시켰다.
프라이 부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각 나라에서 활동하며 CEF 직원들로부터 성경을 중심으로 한 클럽 운영 및 자료 활용법을 훈련받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는 전 세계에 약 3600명의 직원들이 활동중이며, 일부는 난민 센터에 상주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특히 기독교 박해국가에서도 크리스마스 파티 클럽이 열리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에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도는 CEF의 핵심 가치관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사역에 가장 강력한 결과를 맺는 것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나 개최하는 회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기도하는 시간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입니다”라고 프랑이 부사장은 말했다. 이어 “기독교인에게 위험한 국가에서는 더욱 많은 기도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50일간 진행되는 기도 운동인 ‘50일간의 기도(50 Days of Prayer)’가 11월 1일에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400명 이상이 참여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CEF가 이미 어린이 교육을 시작했으며, 관련된 숫자는 집계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라이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무료 교재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이 보통 100만 달러(약 1억 3200만 원) 이상이라며, CEF의 사역을 믿고 지원하는 개인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한 기부자는 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사례도 있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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