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서 폭설로 더욱 얼어붙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봉사’를 통해 따뜻한 성탄의 기쁨과 함께 사랑의 온기가 전해졌다.
지난 28일 극동방송의 협력기관인 NGO 선한청지기와 극동방송 운영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역의 일환으로 과천 꿀벌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선한청지기 이사장 이일철 장로와 대표 김요한 목사, 극동방송 운영위원과 임직원들이 직접 꿀벌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2만 장과 쌀 150포(750kg), 그리고 화장품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사랑은 찾아가는 것”
이날 직접 연탄과 쌀을 배달하며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선한청지기 대표 김요한 목사는 “사랑은 찾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손길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돼 모두가 따뜻한 성탄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꿀벌마을은 화원과 거주용 비닐하우스가 혼재된 지역으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에서 도시가스 없이 난방유와 연탄을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주민등록상 약 450여 가구, 700여 명이 거주하며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다.
이날 사랑의 나눔을 받은 조도원 통장(과천동 7통)은 “하나님께서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를 통해 우리에게 성탄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폭설 속에서도 이 외진 곳까지 찾아와 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온기를 나눕니다”
선한청지기 이사장 이일철 장로는 “폭설로 더욱 얼어붙은 꿀벌마을에 오늘 우리는 연탄 한 장 한 장에 작은 사랑을 담아 사랑의 온기를 전하였습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불을 이루듯이 우리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모아져 꿀벌마을 전체가 사랑의 온기로 가득 덮이길 소망합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올겨울에도 지속적으로 미자립교회와 무료급식소에 4400kg의 쌀을 전달하며 사랑의 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꿀벌마을에 따뜻한 성탄의 기쁨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실천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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