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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교회학교 “주일학교 교재, 교육 자료 가장 필요” 외 (11/29)

▲ 히즈쇼에서 나온 '하나님 나라' 주일학교 교재를 소개했다. 유튜브채널 Church_Sister교회언니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29)

교회학교 “주일학교 교재, 교육 자료 가장 필요”

교회학교 교사와 교역자들이 현재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주일학교 교재 및 교육 자료’를 꼽았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8일 전했다. 교회학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히즈쇼가 최근 온라인에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현재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주일학교 교재 및 교육 자료’가 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그룹 프로그램 35.6%, 성경 공부 프로그램 29.7%, 예배 및 찬양 자료 23.4%, 교회 사역자 교육 23.3%, 중·장년부 프로그램 16.4%, 노년부 프로그램 9.8% 순이었다. 설문 응답자는 교회학교 교사가 34%, 전도사 29.9%, 목회자 17.5%, 기타 9.5% 등이었다. 한편 히즈쇼는 동일한 설문을 오프라인에서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프라인 설문 결과에서도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교육 및 교재’를 30%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교회 및 공동체 활동 20%, 예배 및 신앙 활동 18%, 청소년 및 다음 세대 지원 13%, 기타 19% 순이었다.

경북 학부모,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 교과서 채택한 문명고 지지”

경북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문명고의 바른 교과서 선정을 지지하는 학부모 네트워크’가 27일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 교과서를 채택한 문명고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NK뉴스그룹에 따르면, 문명고는 전국 1083개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 교과서를 선택했으나,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이를 ‘친일·독재 미화’로 규정하며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학부모 단체들은 이를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탄하며, 학교의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결정을 옹호했다. 학부모 네트워크는 성명서를 통해 “교과서 선정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 절차를 거친 정당한 과정”이라며, 정치적 이념으로 학교를 공격하는 행위를 비판했다. 또한, “교문 앞 시위는 반교육적이며, 학습권·수업권·교권을 침해하는 독재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거룩한방파제, 제주평화인권헌장 반대하며 6차 국토순례 완주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의 여섯 번째 순례가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됐다. 순례단은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반대하며, 제주시, 서귀포시, 한라산에서 선포식을 열고, 도청 집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제주도가 거룩한 땅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다음 세대와 가정, 교회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순례를 통해 한국의 거룩함을 넘어 서구의 복음 회복까지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는 내년 총 4차례 국토순례를 계획 중이며, 백두산 여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北, 부래산시멘트공장 소성로 폭발… 생산 과도 원인

북한 함경남도 고원군에 위치한 부래산시멘트공장에서 과도한 생산으로 인해 소성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데일리NK가 28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도내의 시멘트 공급 자원의 부래산시멘트공장이 더 큰 생산 성과를 달성하려고 과도한 생산에 들어갔다가 한 개 직장에서 소성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번 사고는 중앙의 자력자강 정신 실천을 강조하는 도당의 압박 속에서 과도한 생산 목표를 설정한 것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사고가 발생한 직후 공장은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을 확인한 뒤,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섰다. 공장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도내 시멘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성과 향상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소성로 손상에 대한 사전 대비를 소홀히 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공장 일꾼들은 “소성로의 용적보다 더 크게 생산을 내려다 오히려 일을 그르쳤다”고 말했다.

北 당국, 밀‧보리 풍작 선전… 주민들 ‘황당’

북한 당국이 올해 밀과 보리농사에서 예년에 없던 풍작을 이뤘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7일 전했다.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의 매체 주민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강연과 선전을 통해 밀·보리 생산구조 전환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김정은의 지도력을 찬양하고 있다. 당국은 황해남도 강령군 사례를 들어 밀·보리 농사에서 풍작을 이뤘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은의 “백미밥과 밀가루 음식을 먹이려는 지침”이 농업 성공의 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과거 김일성 시대에는 강냉이(옥수수)가 최고의 작물로 불렸으나, 김정은 시대 들어 밀·보리로 전환하라는 지시에 당혹감을 표출했다. 주민들은 당의 방침에 따라 밀과 보리 생산을 늘리려는 분위기이지만, 강냉이보다 밀과 보리가 실제로 더 높은 소출을 내는지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환율물가 급등에 화폐개혁 소문 확산

최근 북한에서 환율과 물가가 급등하면서 화폐개혁이 곧 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은 화폐개혁과 관련된 발언을 유언비어로 치부하며 강하게 통제에 나섰다고 데일리NK가 28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이달 초부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화폐교환(개혁)설’이 제기됐으며, 최근에는 평안남도 전역으로 이 소문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숙천군의 한 농장에서는 가을걷이가 끝난 후 농장원들에게 한 해 동안의 일에 대한 보상으로 벼나 옥수수와 같은 현물이 아닌 현금으로 분배돈(분배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현금으로 분배를 받은 한 농장원이 “과거에도 분배돈을 풀어서 계속 물가가 상승하고 돈 가치가 떨어지다가 화폐교환이 시작돼서 돈이 다 쓰레기가 됐다. 지금도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가 이 발언이 문제시되면서 3개월의 노동단련대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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