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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20대 여성, SNS에 아기 판매 글 올려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 외 (11/9)

Unsplash의 Luma Pimentel

오늘의 열방* (11/9)

美 20대 여성, SNS에 아기 판매 글 올려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

미국의 20대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면서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다고 동아일보가 8일 영국 매체 더선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주니퍼 브라이슨(21)은 지난달 22일 친척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북에 “입양 부모를 찾는 출산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기를 판매한다 글을 게시했다. 게시물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누리꾼들의 응답이 이어졌고, 그중 한 여성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스턴 경찰서는 브라이슨의 휴대전화 기록을 검색한 결과 브라이슨은 7명이 넘는 입양 희망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출산 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병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브라이슨은 관심을 보인 루이지애나 출신의 동성 커플에게 선불금으로 150달러(약 20만 원) 가량을 요구해 결국 아동 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해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차드 정부군, 보코하람 공습으로 사상자 다수 발생

차드 정부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대해 공습을 실시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8일 전했다.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은 차드호 서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의 공습이 있었으며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데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접경 지역에서 차드 군기지를 공격한 보코하람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직접 지휘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차드 임시 총리 압데라힘 비레메 하미드는 이번 작전이 보코하람과 그 연계 세력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차드호 지역을 근거지로 삼아 군인과 민간인을 공격해왔으며, 나이지리아에서 시작된 반란 이후 주변 국가로 세력을 확장했다.

호주, 부모 동의받아도 16세 미만 아동 SNS 금지

호주가 부모 동의를 받은 16세 미만 아동에게도 예외 없이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호주 AA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16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 금지법을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SNS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이번 법안이 부모 동의를 받은 아동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며 아동의 SNS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와 책임은 SNS 플랫폼 기업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남학생을 겨냥한 여성 혐오 콘텐츠로 인해 여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며 “인생의 변화를 겪으며 성숙해 가는 아동들이 이런 콘텐츠를 접한다면 정말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프라이기 연동 앱, 사용자 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

중국산 에어프라이기 연동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의 대화와 위치 정보를 수집하여 틱톡 등 중국 기업의 서버로 전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서울신문이 7일 영국 매체 더썬을 인용해 전했다. 영국 소비자 보호 단체 위치(Which?)는 중국 기업 아이고스타와 샤오미의 에어프라이기 앱이 사용자 대화 청취 권한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는 해당 앱이 대화 녹음 권한을 에어프라이기 사용 시엔 사용하지 않는다며 조사 결과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위치는 해당 앱들이 사용자 가입 시 수집된 데이터가 마케팅 목적으로 제3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데이터 이용 목적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내년 봄, 데이터 수집 목적을 명확히 밝히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장단체, 기독교인 수십 명 학살

나이지리아 로고 카운티에서 풀라니 무장단체가 기독교인 수십 명을 학살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7일 전했다. 로고 카운티의 베누에 주 기독교인 마을인 아이일로모에서 지난 1일과 2일 풀라니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6명을 살해한 데 이어 5일 인근 마을에서 기독교인 15명을 학살했다고 지역 주민 테와세 아반데(Terwase Avande)가 말했다. 아벤데는 “풀라니 무장단체가 마을에 침입해 기독교인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6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며 “마을 주민들은 농부다. 그들은 공격자들이 마을에 침입했을 때 농장에서 돌아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도 로고 카운티의 애니인 마을에서 풀라니 무장단체가 기독교인 15명을 살해했다. 이 지역 주민 아데가와 우바(Adegwa Uba)는 “보안군이 시신을 수습하지만 공격을 막거나 가해자를 재판에 회부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대책은 끔찍하고 침묵은 귀를 의심케 한다.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은 이 공포에 홀로 직면하도록 내버려 둔 채 무관심한 것 같다.”며 국제사회에 개입과 지원을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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