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리비아. 예멘. 알제리, 바레인 시위의 파장 가운데 유혈사태로 인한 사상자 속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 5:4)
아랍권에서 반(反)정부 시위의 파장이 번지는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중동과 아프리카 각국에서 계속된 유혈사태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리비아와 예멘에서는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이나 친정부 시위대와 충돌해 이날 하루 동안 수백명이 숨졌으나 시위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리비아, 피의 작전으로 희생자 발생 = 리비아에서는 42년째 집권 중인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동원된 군과 용병들이 23일 주민들을 닥치는대로 사살하며 전투기들이 폭격을 자행하는 ‘피의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외신들은 트리폴리의 사망자는 150명에 달하며 제2도시 벵가지에서는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조직인 아랍공동체(COMAI)는 리비아 소요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천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사상자가 급격히 늘면서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리비아 사태에 대한 국제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카다피는 22일(현지시간) 관영TV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무력진압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내 조국에서 순교자로 죽겠다”며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시위대를 협박했다.
◇예멘, 야당과 부족장들 시위 합류 =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예멘에서는 22일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대에 야당의원과 부족장들까지 시위에 합류했다.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는 이날도 수만명이 시청 인근 광장에 모였고 사우디아라비아 접경 도시인 사다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AFP통신은 현지 의료 관계자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16일 시위 개시 이후 사망자를 최소 12명으로 추산했다. 반면 예멘 내무부는 공식 사망자를 4명으로 집계했다.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시위대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시위대를 감기 바이러스에 비유하는 망언을 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바레인, 시아파 불만으로 시위 확산 = 시아파 무슬림이 주축이 된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14일부터 국민의 70%를 차지하는 시아파에 대한 차별 철폐와 민생문제 해결, 신헌법 제정과 정치범 석방을 포함한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바레인의 반정부 시위는 40년 간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수니파에 대한 시아파의 소외감을 바탕으로 격화되고 있다. 높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등 민생경제 악화가 시민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튀니지나 이집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알제리, 비상사태 해제 발표 = 정치.경제 개혁에 대한 요구가 거세게 일었던 알제리에서는 19년간 계속돼온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계획을 내각이 22일 승인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비상사태 철회안은 정부 관보 게재를 통해 발효될 예정이지만 관보의 정확한 발행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외신종합)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10)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요한계시록 5:9-10)
사랑하는 주님, 열방 가운데 하나님이 모르시는 일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튀니지로부터 시작된 북부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 무슬림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각 국의 정치 세력이 누가 될지? 이러한 과정에서 유혈사태로 인한 집단 학살이 발생할까?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선교완성에 어떤 밑그림이 될 것인지? 오직 주님만이 아시고 주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일련의 사태들이 사그러지지 않고 이 지역 가운데 계속 되는 것을 바라보며 더욱 무슬림 지역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된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오니 리비아. 예멘. 알제리, 바레인, 튀니지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모든 무슬림 지역에 복음의 돌파가 실제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각 심령에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의 추적 앞에 숨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심판과 멸망이 아닌 살 길이신 십자가를 택하게 하여 주시도록, 무슬림 지역의 정치를 경영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기도24.365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