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태국 치앙마이 100년 만의 홍수… 도움의 손길 절실

오영철 제공

태국 북부 중심 도시 치앙마이는 100년 만의 홍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월 5일 치앙마이를 가로지르는 뺑 강의 강 수위가 5.3m로 상승하면서 순식간에 시내 주요 지역이 침수됐다. 평소 100m도 안 되는 뺑강이 넘쳐 강 주위 약 2km는 1m 내외의 침수지역으로 변했다.

중소 도시인 치앙마이에서 이 홍수로 인해 약 3만 톤 이상의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복구에는 앞으로 수개월 정도의 시간과 많은 재정 및 장비가 필요하다. 치앙마이에 있는 여러 교회와 기독교 기관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thai mission 241030 3
오영철 제공

100년 만의 홍수로 치앙마이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처음 경험하는 충격이었다. 원인은 좁은 강폭, 삼림자원 부족 등도 있지만 기상변화로 인한 집중 호우가 3일 동안 계속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홍수는 규모나 숫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태국 기상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내전으로 국가적 재난상황인 미얀마도 여러 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미얀마군의 공격으로 제한적인 농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병충해와 홍수는 무고한 시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태국은 국가적 경보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가동하고 있어서 치앙마이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는 3명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미얀마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미얀마군이 오히려 국민의 삶을 제한하는 정도가 아니라 공군기 등으로 계속적인 공격을 하므로 심각한 위협 가운데 있다.

thai mission 241030 2
오영철 제공

우리도 KGAM 팀의 선교 자산인 선교사 자녀 기숙사 ‘푸른 초장’이 5일 이상 침수된 후에야 접근이 가능했고, 이후 4일 동안 대청소를 했다. 성실한 실로암 신학생들과 좋은 이웃들 그리고 팀원들의 지원을 통해 급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복구 지원은 계속해야 할 상황이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홍수와 내전으로 고통받는 분들 가운데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복음기도신문]

태국=오영철, 김보순 선교사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023_God Behind Bars
美 교도소, 복음 들은 재소자 120명 예수님 영접
topsphere-media-IQHwQCbHtPI-unsplash
아이티 기독교인, 혼란한 상황에 음식.의료 지원하며 복음 전파
20241022_VOM Korea
11월 첫째 둘째주,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Swiss Frutigen-241017
스위스 프루티겐 교회들, 하나님 모르는 주민들 위해 연합하다

최신기사

[TGC 칼럼] 엘리사는 왜 나아만의 우상숭배를 허용했을까?
태국 치앙마이 100년 만의 홍수… 도움의 손길 절실
10.27 연합예배 왜곡 축소 보도한 한국 언론... 불신의 단초 제공
차별금지법. 동성혼 반대로 거룩한 나라 열망하는 200만 한국교회… 10.27연합예배 한반도에 울려퍼져
[에티오피아 통신] 도심 건물 네온사인 켜기 위해 일반 주택 전기 끊어
美 민주당 대선후보, 포르노 업계와 협력하며 트럼프 낙선운동 전개
[오늘의 한반도] 국내 사기 범죄 계속… 보험사기범 321명 검거, 야구 관람권 사기도 외 (10/30)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030_Worship
[TGC 칼럼] 엘리사는 왜 나아만의 우상숭배를 허용했을까?
thai-mission-241030-1
태국 치앙마이 100년 만의 홍수… 도움의 손길 절실
default
10.27 연합예배 왜곡 축소 보도한 한국 언론... 불신의 단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