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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5000여 성도 7차 국가 기도의 날 맞아 나라와 세계 위해 기도

▲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열린 제7회 국가 기도의 날 집회 전경. 에반젤리칼포커스 캡처

불가리아의 복음주의 기독교인 5000여 명이 지난 5일, 세계를 위한 제7차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불가리아의 부르가스(Burgas)에 모여 나라와 세계를 위해 기도했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불가리아 복음주의 교회들이 매년 개최하는 이 모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국가 및 세계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로 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레나 부르가스(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다양한 복음주의 교단의 대표자들이 모여 국가와 전 세계를 위해 기도했다. 주최 측은 약 5000명이 현장에, 약 1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의 공식 파트너인 부르가스시는 기독교 공동체가 지역 사회와 국가 복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미타르 니콜로프(Dimitar Nikolov) 부르가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기도가 사람들 사이에서 선과 사랑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면서 “강한 믿음으로 기도하며 무언가를 구할 때 우리는 그것을 받게 될 것이다. 부르가스는 언제나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를 위한 중보기도

이번 집회는 국가를 위한 중보기도에 초점을 맞췄다. 부르가스의 지브코 톤체프(Zhivko Tonchev) 목사는 불가리아 정부와 경제를 위한 기도를 인도하며 개신교 윤리의 핵심인 근면, 정직, 근면과 같은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영적 성장의 기초로서 타인의 유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도움으로만 우리는 속임수의 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는 영적 격려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사회에서 강력한 도덕적, 영적 가치를 증진하려는 복음주의 교회들의 헌신을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지도자는 “이 기도는 우리 민족에게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기도운동과 형제애

‘불가리아와 세계를 위한 국가 기도의 날’로 명명된 이번 집회는 2017년 3월 스타라 자고라(Stara Zagora) 마을에서 설립된 ‘전체기도운동과 형제애(General Prayer Movement and Brotherhood)’가 주최했다.

창립 당시 다양한 복음주의 교파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80여 명이 지역 및 국가 기도회를 위해 힘을 합쳐 성경적 형제애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운동은 교파의 차이를 넘어서 성도들 간의 연합을 장려하고 교회 공동체가 형제 사랑의 행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한 연설자는 연합 기도의 힘을 강조하며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능력으로 응답하신다.”고 말했다.

이날의 기도 제목은 불가리아 및 전 세계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기도,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연합,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등이었다.

집회 주최자인 발렌틴 게오르기예프(Valentin Georgiev) 목사는 터키, 한국, 여러 유럽 국가들, 그리고 영국의 불가리아 기독교 교회에서 온 대표들이 참석했음을 알리며 모임을 시작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광대한 가능성에 부합하는 ‘담대한 기도’를 드리자고 독려했다. 그는 “우리는 기도할 때 무엇을 예측하거나 무관심하게 또 공허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그렇기에 우리의 도전은 가정, 직장, 사회, 교회에서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대부분의 시간은 불가리아 사회를 위한 중보기도에 할애됐다. 정부 지도자, 경제, 교육을 위한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로 이어졌다.

런던에서 사역하는 알렉스 아세노프(Alex Asenov) 목사는 영국과 유럽의 불가리아 복음주의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고, 엔젤 나이데노프(Angel Naidenov) 목사는 불가리아 이민자들의 영적 회심을 위해 기도했다.

영국 교회 대표들도 참석

특별히 올해 국가 기도의 날에는 영국의 불가리아 복음주의 교회 대표들도 참석했다. 런던에서 교회를 이끌고 있는 아세노프 목사와 나이데노프 목사는 연합 정신이 해외에 있는 불가리아 공동체에도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전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불가리아 기독교인들을 위한 세 번째 기도 모임이 2024년 10월 13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의 국가에 있는 해외 공동체에서도 비슷한 모임이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터키에서 온 두 명의 복음주의 목회자가 부르가스 집회에 참여해 자국에서도 이러한 운동을 일으키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다음 국가 기도의 날은 2025년 10월 4일로 정해졌으며, 장소는 3월에 열리는 목회자 기획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 총책임자인 게오르기예프(Georgiev) 목사는 “오늘 기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 집회는 그 규모와 성격이 독특하다. 다양한 기독교 교파의 성도들이 이렇게 연합과 열정으로 기도와 형제애를 위해 모이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거의 없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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