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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평 교수, “1027연합예배 반대하는 기윤실, LGBT 진영 미혹에 넘어간 것”

▲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10월 27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참여하기로 결의한데 대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이를 비판했다. CBS크리스천노컷뉴스

지난 2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10.27. 2백만 연합예배’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가 기윤실이 LGBT 진영이 만든 미혹에 넘어간 것 같다며 하루 속히 미혹에서 벗어나 올바른 길을 가야 한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된 글을 통해 밝혔다.

길 교수는 자신이 1986년 부산대 교수가 된 후, 부산 기윤실에서 활동했으며, 당시는 기윤실이 세상의 음란한 문화와 열심히 싸우고 기독교 윤리를 몸소 실천하자는 운동을 해 감동적이었다며, 그러나 2013년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하고 이번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기 위한 2백만 연합예배를 비판하는 성명까지 발표한 것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길 교수는 LGBT 진영은 기독교인들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서, ‘LGBT도 차별받으면 안 되지 않느냐’라는 논리로 미혹하고, 죄인을 차별하지 말라는 기독교 기본 입장을 왜곡해서, 죄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기윤실이 LGBT 진영이 만든 미혹에 넘어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길 교수에 따르면, LGBT 진영은 동성애를 비판하면 동성애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에, 동성애에 대한 모든 비판을 차별로 간주해서 법적제재를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동성애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허용되지 않으며,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제한받게 됐다. LGBT 진영은 동성애가 선천적이기에, 동성애자는 어쩔 수 없이 동성애를 하며, 동성애는 그들의 정체성이므로, 동성애 비판은 곧 동성애자 비판과 같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교묘한 논리로, 동성애(성적지향)를 차별금지법에 포함했다.

길 교수는 기윤실이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것은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생각한다며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차별금지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이라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학교에서 동성애와 성전환을 옹호하는 교육만 해야 하기에, 청소년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가 급증한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LGBTQ가 26%이고, 2022년 미국 갤럽 조사는 Z세대(18~25세)의 LGBT가 20%라고 했다. 영국도 차별금지법(평등법)이 통과된 후, 성전환 고민 아동이 10년 동안 20배로 급증해서 현재 5000명이 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국과 미국이 어리석은 나라가 아님에도, 학교에서 옹호 교육을 하니까 청소년 LGBT가 급증했다면서 “한국도 예외일 수 없으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청소년 LGBT가 급증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녀를 위해서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길 교소는 또한 차별금지법의 다른 문제는, 남녀 구분이 파괴되고 남자가 여자라고 주장하면 여자 목욕탕, 탈의실,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차별금지법에는 성별정체성 차별금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여자 목욕탕,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면 차별이 되고 처벌을 받게 된다. 2021년 6월에 미국 LA 한인타운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찜질방, ‘위스파’에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여성 목욕탕에 들어가 나체로 활보했다. 올해 1월에도 생물학적 남성이 스파 여탕에 들어왔다. 2023년 미국 시애틀의 한인 여성 전용 찜질방, ‘올림푸스 스파’에 대해 생물학적 남성의 입장을 허용하라는 워싱턴 인권위원회 결정과 시애틀 지방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또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여성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다. 2018년에 영국에서 여성과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한 남성이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며 여성 전용 교도소로 가서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2022년 4월에 미국 뉴저지주의 여성 전용 교도소에 수감 중인 2명의 여성 재소자가 트랜스젠더 재소자와 합의된 성관계를 통해 임신했다.

또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한 뒤 여성 격투기 경기에 출전하여 상대방 여성 선수에게 뇌진탕과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수영선수는 2019년 11월까지 남성 수영 경기에 출전했었는데, 2021년에 전미대학스포츠협회 여성 수영 경기에 출전해서 200m와 500m 자유형 종목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라커룸을 사용했던 여성 선수는 “나와 팀원들은 193cm 키의 생물학적 남성인 리아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이나 옷을 벗어야 했다. 그는 남성 생식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학교 측은 우리가 남성 앞에서 옷 벗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재교육하기 위한 상담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길 교수는 “기윤실은 이러한 서구의 사례를 보면서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면 안된다. 만약 알면서 찬성하면 진짜 어리석은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외쳐도 세상을 이기기가 쉽지 않은데, 모처럼 이룬 한국 교회의 연합을 방해하는 기윤실의 성명서는 심히 유감이다. 기윤실은 원래의 기독교 정신을 따라 세상의 음란과 싸워야지, 음란을 저당화하는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길 교수는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도 “기윤실 등의 연합예배를 방해하는 내용에 미혹을 당하지 말고, 10월 27일에 모두 광화문 앞으로 나와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벌써 동성결혼의 전 단계인 생활동반자법을 국회에서 만들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악법이 만들어진 후에는 없애기가 매우 어렵다. 프랑스는 2013년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후, 많은 사람이 모여서 반대했지만 소용 없었다. 악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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