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 포토에세이
튀니지의 까이루안(Kairouhan)은 정통 수니파의 도시로 전 세계 무슬림들에 의해 신성한 도시 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튀니지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모스크가 있다. 이곳에서 수 많은 이맘(이슬람 성직자)들이 훈련 받고 배출되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인구의 98%가 수니파 이슬람교인 튀니지에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순교한 믿음의 증인들의 유적이 있었다.
평범하게 누릴 수 있는 로마제국의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오직 주님 사랑함으로 들어온 지하 교회 카타콤. 빛이 들어오지 않아 평균 수명이 40년으로도 다른 선택 이 필요 없었던 사람들. 죽음을 두려움보다 기쁨으로 맞이했던 순교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 아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죽음도 두렵지 않게 했을까?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이리라! 두려움을 내어 쫓을 수 있는 온전한 사랑을 기억하고 고백하며… 사진은 카타콤 입구와 지금도 남아있는 지하 석실의 유골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사진제공: WMM 14기 중보기도학교 튀니지 ‘이방의 빛’ 팀 / 글: 김예원 자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