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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교회 십자가 시진핑 사진으로 대체 외 (10/9)

Pexels의 Charlie Jin

오늘의 열방* (10/9)

中, 교회 십자가 시진핑 사진으로 대체

중국 당국이 종교 공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중국 내 수많은 교회에서 기독교의 상징을 공산당 지도자 사진과 당 구호로 대체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7일 전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보고서에 따르면, 수많은 교회에서 십자가와 종교적 이미지가 철거되고 시진핑 주석과 고(故)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로 대체됐다. 중국의 종교 자유 수호 단체인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안후이성 당국이 ‘안전상 위험’ 때문이라는 명목으로 교회 십자가를 철거하라고 요구했으나, 이는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당 선전을 위해 기독교 상징을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는 종교적 표현이 중국 공산당의 이념에 부합하도록 요구하는 ‘종교의 신성화’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 이 캠페인은 종교단체를 더 엄격한 정부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을 목표로 하며, 중국 공산당이 승인한 종교 자료를 지지하고 공산당 교리를 반영하도록 종교적 가르침을 수정하는 것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공산당과 다양한 정부 기관이 시행하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국가 법률, 규정 및 정책을 통해 종교를 완전히 통제하려고 한다. 중국 공산당의 종교에 대한 제도적 통제의 중심에는 종종 ‘애국종교협회’라고 불리는 7개의 국가 종교단체와 지역 지부가 있다.

美 조지아주 최고 법원, 심장 박동 법 유지 판결

미국 조지아주 최고 법원이 지난 7일, 임신 6주 후 또는 태아의 심장 박동이 처음 감지될 때부터 낙태를 금지하는 주 법이 유지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하급 법원이 해당 법을 위헌으로 판결한 이후 나온 결정으로, 9명의 판사 중 6명이 동의했다. 풀턴 카운티 대법원 판사 로버트 맥버니는 지난주, 정부가 낙태를 제한할 수 있는 시점에 대해, 임신 초기인 6주가 아니라 태아가 생존가능성을 가질 때라고 판단하고 폐지했다. 이에 주 검찰은 맥버니의 결정에 항소하며, 법원에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심장박동법이 유지되도록 요청했다. 주 최고 법원은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맥버니 판사는 2022년 심장박동법의 헌법적 정당성에 대한 법적 분쟁에서 이 법이 위헌이라며 시행을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조지아주 최고 법원이 긴급 명령을 통해 맥버니의 결정을 뒤집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심장박동법이 계속 시행되도록 했다.

스위스, 조력 사망 캡슐 사용 중단

최근 스위스에서 처음 사망자를 낸 ‘조력 사망 캡슐’의 사용이 중단됐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8일 전했다. ‘사르코'(Sarco)로 불리는 이 캡슐을 스위스에 도입한 안락사 옹호단체 ‘더 라스트 리조트'(The Last Resort)와 호주의 자매 단체 ‘엑시트 인터내셔널'(Exit International)은 사르코 첫 사용에 대한 스위스 당국의 범죄 혐의 조사가 끝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71명이 사르코 이용 신청 절차를 밟고 있었지만 첫 이용자 사망 이후 모든 절차가 중단됐다. 스위스는 조력 사망 허용국이지만 연방정부는 지난 7월 사르코 공개 행사가 열린 뒤 이 제품이 안전이나 화학물질 관련 법적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 공무원 해외 활동 단속 강화교사와 직원에 여권 제출 요구

중국이 공무원 등의 해외 활동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교사와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여권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뉴시스가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전했다. FT는 ‘개인 해외여행 관리’를 위해 취해지는 여권 회수를 통해 당국은 지방 정부 공무원은 누가 얼마나 자주, 어디로 해외여행을 가는지 통제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여 명 공공 부분 직원 인터뷰와 6개 도시 교육 당국이 발표한 공지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올해 해외여행 제한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대학, 지방 정부, 국영 그룹 일반 직원 등까지 제한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허난성의 한 교사는 SNS 샤오홍슈에 “영문학을 전공해 평생의 꿈은 영어권 국가를 방문하는 것인데 그 꿈이 산산이 조각날 것 같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엠폭스 사망자 1000명 육박

아프리카에서 엠폭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1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아프리카에서는 6754건의 확진 사례와 99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엠폭스 의심 사례는 3만 5525건에 이른다.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으로, 아프리카 전체 확진자 중 90%를 차지한다. 민주콩고 내 엠폭스 확산세는 올해 들어 두드러졌는데 WHO가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지난 8월 이후에도 발병은 멈추지 않고 있다. 8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6주간 민주콩고에서는 확진 사례 1005건과 의심 사례 9748건이 나왔고 사망자도 304명 발생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 전체에서는 확진 사례 1810건, 의심 사례 1만 1933건, 사망자 304명이 각각 보고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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