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소망하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과학, 의료, 복지 등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통일 후 한국과 북한이 당면하게 될 생명윤리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지난 9월 28일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제3회 생명윤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통일 후 북한과 한국이 당면하게 될 생명윤리 이슈에 대해 기독교 생명윤리 및 북한과 통일 분야에서 활발히 학술적, 사회적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년들과 함께 ▲통일과 과학윤리 ▲통일과 인권 ▲통일과 의료를 주제로 풍성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상원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는 “이 작은 콜로키움 하나가 하나님 나라에 없어서는 안될 분명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내가 할 일은 나에게 주어진 모자이크 퍼즐 하나를 아주 예쁘게 만들고, 내 옆에 있는 동역자와 잘 연결하며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열심히 고민한 흔적이 하나님 나라에 판을 만드시는데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베드로 목사(북한인권정의연대 대표)는 오프닝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은 기억하느냐, 거역하느냐 둘 중 하나이다. 북한은 태어날 때부터 완전 통제 구역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망각하는 삶을 살게 된다.”며 “하나님 뜻 가운데 인권으로 통일돼야 하는데, 하나님 창조적 가치와 윤리, 통합적, 성경적 관점을 가진 전문가들,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않은 통일 일꾼들이 많이 나오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순서로 이석진 학회원은 ‘통일과 과학윤리’ 발제에서 북한의 과학을 대하는 태도와 통일 후 과학교과서 개정시 창조론을 포함하는 것을 제시했다. 임정빈 학회원은 ‘통일과 인권’을 주제로 COI 보고서에 대한 이해, 통일 후 생명권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가은 학회원은 ‘통일과 의료’ 발제를 통해 주체사상으로 인해 개인의 생명권 보호가 약한 북한 동포들에게 전인격적 치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 사람들의 선교사적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다솔 대표는 “최근 광복절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통일 비전을 선포하셨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여겨졌다. 생명윤리 분야에서도 청년들이 함께 모여 통일 후 생명윤리를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콜로키움이 그런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통일을 실제 경험하게 될 청년세대들이 함께 모여 과학, 의료, 복지 등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통일 후 북한의 인간존엄 회복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힘써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생명공학, 보건복지, 의료 등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 직장인 등이 활동하는 단체로 생명윤리 분야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학술적, 사회적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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