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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위협하는 프랑스혁명 정신 배격해야… 한국의 축복과 소명 자각, 북한 해방 앞당겨”

오리진스콜라 제공

오리진스콜라, 아브리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 주제로 정기모임

기독교 청년 영역 플랫폼 ‘오리진스콜라(공동대표 류승민·최다솔)’가 진행하는 오리진스클럽은 최근 네덜란드의 목회자이자 언론인, 정치인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 중 ‘미래’ 파트를 주제로 지난 9월 24일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미국의 독립정신을 한국에 알리고자 설립된 싱크탱크인 ‘1776연구소’ 대표인 조평세 박사가 강사로 참석, 19세기 말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칼빈주의 부흥운동의 주역인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의 사상과 이 시대에 주목해야 할 관점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조 박사는 먼저 칼빈주의 기반 위에 세워진 미국 보수주의는 성경에서 말하는 자유와 평등을 가장 잘 적용한 정신이라며, 이같은 미국 보수주의와 칼빈주의를 위협하는 요소가 프랑스혁명에서 비롯된 프랑스 정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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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스콜라 제공

그 이유로 1789년 일어난 프랑스 혁명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제거하려 했으며, 이것이 프랑스 정신의 요체라고 조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카이퍼는 프랑스혁명을 위험요소로 여겨 반혁명당을 창당할 정도로 프랑스 정신을 시대의 적으로 여겼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조 박사는 “국가보다 교회를 중시하는 것이 보수주의요 칼빈주의이며 기독교를 빼면 자유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릴 수 없는데, 대한민국은 건국 이전에 기독교 정신 위에 세워졌으며 보수주의 가치관의 기초위에 세워졌다”며 “이는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는 축복”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인으로 시편 33편12절(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은 축복과 소명을 받은 나라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소명과 책임은 자유 문명을 퍼뜨리는 것이다. 또 북한 해방이 자유 문명 확장의 돌파이며, 지정학적으로도 북한의 해방은 중국권, 회교권까지 이르는 자유 문명과 선교의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빨리 깨달을수록 통일이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의 응답시간에 한 대학원생(문화콘텐츠 전공)은 “기독교 안에서도 여러 이론과 주장이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하나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조 박사는 “카이퍼도 미래를 논하면서 성령 없이는 전파하거나, 자리잡거나, 사람들의 세계관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은 영역이 있지만 그것들이 우리 힘으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 결국 다시 개혁주의로 돌아가는 것이다. 카이퍼의 말처럼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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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스콜라 제공

최다솔 오리진스콜라 대표는 “유토피아 평등을 추구한 프랑스혁명의 제1원칙은 ‘하나님은 없다’였으며, 그 평등을 이루기 위해 다른 생각을 가진 자에 대해 잔인한 학살을 시행했고, 그들은 ‘하나님은 없다’는 것을 주장할 자유를 확보한 후, 하나님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없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지금 시대도 동일하다. 북한에 있는 동포들은 프랑스 정신으로 인해 촉발된 공산주의적 혁명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학살과 독재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또한, 유토피아 평등을 외치며 한국사회를 위협하는 사회주의의 기초인 프랑스 정신을 배격하기 위해 성경의 가치관 위에 바르게 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진스클럽은 ‘칼빈주의 강연’로 진행하는 마지막 모임으로 10월에 ‘예술’영역을 주제로 경희대학교 한경훈 교수(포스트모던음악학)를 멘토링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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