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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무장 공격으로 81명 사망해” 외- 10월 세계선교기도제목 3

유튜브 Vox 캡처

한국선교연구원이 정리한 2024년 10월분 세계선교기도제목을 3회로 구분, 제공한다.<편집자>

에티오피아 – 나일강 상류 댐 담수로 주변국과 물 분쟁 우려돼

8월 12일, 에티오피아 정부가 청나일강의 그랜드에티오피아르네상스댐(GERD)에 물을 채우는 2년 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하류에 있는 이집트와 수단과의 물 분쟁이 현실화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는 청나일강과 우간다에서 시작되는 백나일강은 수단에서 합해져 이집트를 거쳐 지중해로 흘러 나간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2011년에 댐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2020년 7월부터 완공된 댐에 물을 확보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이집트와 수단은 나일강 물에 대한 의존성 때문에 이 댐을 위협으로 보는 반면, 에티오피아는 이 댐이 전력 생산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구의 90% 이상이 나일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이집트는 나일강 유량이 2% 줄어들 경우 20만 에이커의 땅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약 100만 명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2021년 이후로 3년 만에 열린 3국 협상에서 물 분쟁과 관련, 협력과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아프리카연합(AU)의 주도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이집트와 수단 정부는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르네상스댐에 물을 채우는 작업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에티오피아 정부는 극심한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반대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댐 건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나일강 유역 국가들이 전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댐 건설로 인한 이익과 피해에 대해 3국 정부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가뭄과 홍수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fricanews.com)

콩고 – 젊은 세대들, 시급한 사회 문제로 실업, 물, 인프라 꼽아

범아프리카 연구네트워크인 아프로바로미터(Afrobarometer)가 9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콩고 공화국의 청년들은 실업 문제를 가장 시급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콩고는 인구 610만 명 중 60%가 25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나라이다. 2023년 기준으로 콩고 청년(18~35세)은 85%가 중등 또는 고등 교육을 받았지만, 이들 중 41%는 취업을 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실업률은 국가 평균에 비해 10% 높았고, 56세 이상 노년층과 비교해서도 31% 더 높았다. 이들은 가장 시급한 사회 문제로 실업 문제 해결(52%)을 꼽았고, 그다음으로 물 공급(37%), 인프라와 도로 확충(35%), 교육 개선(27%), 건강 확보(2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22년 콩고 정부는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기술 교육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콩고 청년의 단 5%만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을 뿐이다. 또한 청년들의 77%는 국가 운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68%는 국가의 경제 상황이 나쁘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청년층은 16%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오발로루와 아유올루와 아카(Obaloluwa Ayooluwa Aka) 연구원은 콩고의 경제 상황과 실업 문제로 인해 젊은이들이 정치와 시민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콩고 정부가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젊은 세대들도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frobarometer.org)

나이지리아 – 보코하람 무장 공격으로 81명 사망해

9월 1일,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이 북동부에 위치한 마파(Mafa) 지역의 한 마을을 공격해 최소 8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약 150명으로 추정하는 보코하람 대원들은 50대 이상의 오토바이를 타고 이 지역을 공격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요베(Yobe)주의 경찰 대변인 둥구스 압둘카림(Dungus Abdulkarim)은 이번 공격이 이 지역 자경단에 의해 보코하람 대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마파(Mafa)에 사는 모두 모하메드(Modu Mohammed)는 아직도 수십 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사망자가 1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아프리카 종교자유관측소(ORFA)에서도 2019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1만 1000건의 폭력 사건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하루 평균 8건의 살인 및 납치 사건이 발생했는데, 9970건의 공격으로 5만 59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705건의 공격으로 2만 1600명이 납치됐다. 사망자는 정부군과 무장단체 대원들이 각각 4953명, 2만 77명으로 확인됐고, 이에 비해 민간인 사망자는 3만 8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별로 사망자를 살펴본 결과, 기독교인은 1만 67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무슬림보다 2.7배 높은 수치였다. 납치의 경우도 기독교인은 무슬림보다 1.4배 더 높게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이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 강화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내하며 무슬림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orfa.africa)

부르키나파소 – 이슬람 무장단체 공격으로 기독교인 26명 살해당해

8월 25일, 부르키나파소 서부 반와(Banwa)주에 위치한 교회가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기독교인 남성 26명이 숨졌다. 알카에다 계열의 무장세력 ‘이슬람과 무슬림 지원그룹'(Jama’at Nusrat al-Islam wal-Muslimin, JNIM)은 코운라(Kounla) 마을에서 일요일 아침에 예배하던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다행히 여자와 어린이들은 대피할 수 있었지만 남성들은 포박당한 상태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JNIM과 함께 사하라 이슬람국가(ISGS)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지난 9년간 부르키나파소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해 왔다. 올해 2월에도 ISGS는 우달란(Oudalan)주의 에사카네(Essakane) 마을의 교회를 공격해 15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부르키나파소의 이슬람 세력들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기독교인을 표적으로 하는 테러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HRW가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은 1000명을 넘고 있다. 국제 안보 분석가인 데이비드 오토(David Otto)는 부르키나파소와 말리, 니제르 군사 정권이 지난 7월에 3개국 사헬동맹을 결성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 위협에 대처하고 있지만 정국 안정과 테러 방지를 위한 적절한 전략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부르키나파소에서 핍박받고 있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신실하게 믿음을 지켜 나가고, 희생당한 이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교회들이 더욱 단단하게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rnabasaid.org, www.hrw.org)

소말리아 – 알샤바브 18년간 활동하면서 기독교인 상황 악화돼

소말리아는 오픈도어즈(Open Doors)에서 발표하는 세계감시목록(WWL) 순위에서 2위에 오를 만큼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과 박해가 심한 나라이다. 이러한 상황은 2006년에 조직되어 18년 동안 활동해 온 이슬람 무장세력 알샤바브(Al-Shabab)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8월 말, 아프리카 뿔 지역 전문가인 스티그 야를 한센(Stig Jarle Hansen) 박사는 비영리 미디어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기고문을 통해 알샤바브 조직원이 아직도 7000명에서 1만 2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센 박사는 1994년에 미국과 유엔이 소말리아에서 철수하면서 국가가 불안정해진 상황을 이용해 알샤바브가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갔다고 평가했다. 또한 민족 간 갈등이 심했던 소말리아에서 지하드 조직들이 치안을 통제하면서 정부에서 실패했던 사회적 결속력을 다지는 데 성공했고, 불법 세금 징수와 밀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2022년에 소말리아 정부가 알샤바브 2인자로 알려진 무흐타르 로보우(Mukhtar Robow)를 종교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기독교인의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최근 소말리아성서협회(BSS)는 2023년 기준으로 소말리아 기독교인이 17만 명에 이르고, 이 중에서 개신교가 85.6%, 가톨릭이 12.5%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과 경제적 빈곤을 이유로 주변 국가로 이주한 소말리아인 기독교인이 케냐에 5649명, 에티오피아에 8917명, 지부티에 3760명이 있다고 전했다.
박해와 핍박 속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소말리아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evangelicalfocus.com)

민주콩고 – 3개 주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기독교인 91명 살해당해

7월과 8월에 걸쳐 민주콩고(DRC)의 북동부에 위치한 3개 주에서 기독교인 84명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슬람국가 중앙아프리카지부(ISCAP)는 기독교가 다수인 민주콩고와 주변 국가에서 활동하는데, 2017년 이후로 ISCAP는 민주콩고에서 5500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북키부(North Kivu)주로 7월 17일과 23일에 마모브(Mamove) 지역에서 각각 37명, 35명이 살해당했다. 지역 주민 대표인 키노스 카투호(Kinos Katuho)는 이 지역에서 무장세력의 활동이 우려된다고 치안당국에 알렸지만 아무런 대응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8월 10일, 북키부의 다른 마을에서도 최소 12명이 살해당했다. 8월 15일, 이웃하고 있는 이투리(Ituri)주에서 ISCAP는 이교도를 처단한다는 명목으로 기독교인 5명을 붙잡아 살해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ISCAP에 의한 학살이 처음으로 발생한 초포(Tshopo)주에서는 8월 10일에 군인 3명과 기독교인 2명이 살해당하고 50채 이상의 집이 불태워졌는데,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3년 12월에 동아프리카공동체(EAC)와 유엔(UN) 소속 평화유지군이 민주콩고에서 철수하면서 현재 약 100개 이상의 무장단체가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하루 속히 민주콩고의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어 국가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특히 90%가 넘는 기독교인들이 평화와 안정을 다지기 위한 역할을 감당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rnabasaid.org)

말리 – 알카에다 계열 무장단체 테러로 77명 사망해

9월 17일, 말리의 수도 바마코(Bamako)에서 알카에다 계열의 무장세력 JNIM(Jama’at Nusrat al-Islam wal-Muslimin)의 테러 공격으로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25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슬람 무장단체 JNIM은 바마코 시내에 있는 군사경찰 훈련캠프와 공항을 목표로 테러 공격을 시도했고, 이로 인해 하루 동안 바마코 공항이 폐쇄됐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테러 공격 중 이번 공격은 정부군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지역 매체들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말리를 비롯해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 3국은 사헬국가동맹(AES)을 결성한 이후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와의 분열이 확대되고 있고, 최근 새로운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지역간 블록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이후에 말리 정부에서 자국 내 반군 단체들을 통제하기 위해 러시아의 와그너(Wagner) 그룹을 끌어들였고, 반군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면서 정부군과 무장단체와의 충돌이 빈번해졌다. 지난 7월에는 정부군과 JNIM 무장대원들을 합해 80명 가까이 숨지는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 글로벌 분쟁 감시기관인 ACLED는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말리에서 민간인 16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는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무장단체와 정부군 간의 갈등으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말리가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아 국민들이 피폐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유럽
독일 – 불법 이주 통제하기 위해 6개월간 국경 제한 조치 시행해

독일 정부가 불법 이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육상 경로상의 국경에서 검문을 강화했다. 이미 12월까지 임시 조치가 내려진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폴란드 국경에 더해 9월 16일부터 6개월간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국경에 연방 경찰을 배치하고 국경을 통제하기로 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9월 16일부터 5일간 시행된 단속에서 898명의 불법 이민자가 적발됐다. 이번 조치가 결정되기 전 8월 23일에 독일의 서부 도시인 졸링겐(Solingen)에서 시리아 난민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에 의해 3명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독일 내 이민자에 대한 반감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9월 9일, 독일 정부는 이러한 여론을 잠재우고 우익 정당과의 선거를 감안해 국경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고, 내무부 장관인 낸시 페이저(Nancy Faeser)는 내부적으로 보안을 강화해 불법 이주와 범죄 행위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8월 30일에도 범죄 혐의를 받는 아프간 난민 28명이 추방당하기도 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독일에서 망명을 신청한 사람은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해 35만 명까지 늘어났다.
독일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주민에 대한 반감이 줄어들고, 독일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사회 곳곳에 정착해 있는 이주민들에게 환대와 사랑으로 다가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이탈리아 – 지중해에서 이민자 선박 전복으로 21명 사망해

9월 4일,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중부 지중해 람페두사(Lampedusa)섬 인근 해역에서 선박이 전복되면서 조난당한 이민자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들은 모두 시리아 국적으로 확인됐고, 실종자 21명은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UNHCR) 이탈리아 지부의 키아라 카르돌레티(Chiara Cardoletti) 대표는 생존자들이 9월 1일에 리비아에서 출발했지만, 악천후를 만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1명이 바다에 빠졌고, 실종자 중에는 수단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도 이곳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이민자 선박이 침몰해 51명이 구조되고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당시 배에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이집트, 시리아 출신 이민자들이 타고 있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도 6월 말에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Calabria) 해안에서 이라크, 시리아, 이란, 아프간 난민을 태우고 튀르키예에서 출발한 배가 침몰해 66명이 실종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2023년에 지중해를 건너 타국으로 가려는 여정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주민은 2500명이 넘었고,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도 1047명이 이곳에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내무부에서도 2024년 8월까지 4만 3000명의 이민자들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이 좀 더 열린 자세로 이민정책들을 보완해 나가고, 해상에서 사망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www.bbc.com)

스위스 – 소도시 ‘부흐스’에서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

종교 개혁가 츠빙글리가 태어났던 스위스의 작은 도시 부흐스(Buchs)에서 복음주의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다. 인구 1만 3000명의 작은 도시에 이미 오래전부터 로마가톨릭과 스위스개혁교회가 자리잡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복음연합교회(EAC), 자유복음교회(FEC), 국제기독교인연합(ICF), 은혜교회(Grace Church)와 같이 국가에서 특권을 부여받지 않는 자유교회(Freikirchen) 형태의 교회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이곳에는 인구 1000명당 교회 한 곳이 세워졌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개신교회 중 하나로 세계 13개국에 60개의 교회를 개척한 ICF 소속 교회 한 곳도 부흐스에 위치하고 있다. 은혜교회를 담임하는 벤 스톨츠(Ben Stolz) 목사는 주일마다 평균 150명이 예배하고 있다면서 국가 교회에 가입하지 않은 복음주의 교회들이 현대적 예배와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면서 교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교회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꿈꾸면서 목회자와 교인들이 서로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치유를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개혁교회의 마르틴 프레이(Martin Frey) 목사는 스톨츠 목사와 교제를 나누면서 신학적 차이가 있지만 스위스 사람들이 영적 필요를 느끼는 부분들에 대해 더욱 현실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한다. “자유교회 현상”(Phänomen Freikirchen) 이라는 책을 집필한 목사이자 사회학자인 올리비에 파브르(Olivier Favre) 박사는 개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해 주고, 하나님에 대한 영적 필요를 채워주는 부분에 있어 자유교회들의 공로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부흐스를 비롯한 스위스 전역에서 교회들이 성장하면서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마음에 위로를 얻고,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영적 필요를 채워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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