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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개최… 온‧오프라인 수만 명 모여 외 (10/4)

사진: crosswalk.com

오늘의 한반도 (10/4)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개최… 온‧오프라인 수만 명 모여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기도회가 3일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수만 명이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기도의날기획집행위원회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 기도회는 세계대전 촉발을 우려케 하는 국제 정세, 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마약 확산과 중독자 증가, 정치와 선거의 부정부패,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적 신학사조의 교회 침투, 난무하는 이단 사이비 등 나라와 교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했다.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전기총연) 대표 임영문 목사는 “성경에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하셨다며 “현재 우리나라와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들을 이러한 말씀에 의거해 하나님께 호소하고 도와 주심을 전심으로 간구하자”고 독려했다. 이후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이억주 목사는 결의문을 통해 성경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절대 믿음을 고백하고, 대한민국 교회의 시대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남북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통일과 자유시장경제·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했다.

도박 범죄 입건 10대 328명, 1년 새 2배 증가

우리나라 도박 범죄로 입건된 10대가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뉴시스가 3일 전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도박으로 입건 및 검거된 범죄소년(14세 이상 19세 미만)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63명, 2022년 74명, 2023년에는 169명, 2024년(1월~8월)은 328명이 검거됐다. 8월까지만 해도 지난해보다 약 1.94배 늘어난 수치를 보여 잠정적으로 예상해도 올 한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박 범죄소년의 평균연령은 낮아지는 추세다. 경찰청이 지난 5월 발표한 ‘경찰청, 청소년 사이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중독성 범죄 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종합 시행’에 따르면, 도박 범죄소년 평균연령은 ▲2019년 17.3세 ▲2020년 17.1세 ▲2021년 16.6세 ▲2022년 16.5세 ▲2023년 16.1세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北, 가짜 달러 환전 사기 잇따라

북한 시장에서 북한 원‧달러 및 위안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짜 외화를 가지고 다니며 북한 돈으로 바꾸는 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평성시에서 일부 주민들이 가짜 달러를 진짜인 줄 알고 받았다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손해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장마당 장사꾼들과 돈데꼬(환전상)들”이라고 말했다. 30대의 젊은 남녀가 비싼 옷을 입고 나타나 돈주 행세를 하며 환전상들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소식통은 이들이 처음에는 진짜 외화를 보여주고 신뢰를 쌓은 뒤 돈데꼬들이 모든 돈을 확인하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압박해 환전을 빨리하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국의 단속을 이용해 범죄자들이 사기 행위를 벌이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가짜 딸러(달러)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장사꾼들은 하루에 강냉이(옥수수) 1kg을 살 돈도 벌지 못하는데 가짜 돈으로 사기까지 당하면 정말 사는 걸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北 평안북도 의주비행장, 군사 공항으로 재정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화물을 격리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되던 북한 평안북도 의주비행장이 다시 군사 공항으로 재정비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3일 전했다. 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지난 2일 위성사진을 인용해 의주비행장 활주로 양 끝에 직사각형의 하얀색 표식이 그려져 있으며, 이착륙을 유도하는 선도 다시 그려졌다고 밝혔다. 의주비행장은 2021년 초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중국에서 들어온 화물을 격리하기 장소로 전환됐으며, 당시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에 90m 길이의 대형 창고 10동과 20여 개의 부속 건물이 세워졌다. VOA는 과거 검역용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모두 철거된 것으로 확인되며, 더 이상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VOA는 위성사진의 화질이 낮아 정확한 식별은 어렵지만, 각각의 지점에서 4~5개의 물체가 확인됐으며, 그중 하나는 항공기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노동자들, 내 수산 공장에 파견 잇따라

최근 중국 내 수산물 가공공장에 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잇따라 파견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3일 전했다. 북중 관계 악화로 중국 내 북한 노동자들의 대거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상은 오히려 인원 확충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매체의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지난 6월경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조선(북한) 여성들이 수산물 가공공장에 대거 고용됐었고, 이후에도 많이 온 적이 있었다.”면서 “조선 여성 노동자의 (중국) 입국이 제한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북한과 가까운 동북3성 지역은 물론 중국 본토 깊숙한 곳까지 북한 노동자들의 파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에서 대거 귀국 중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소식통은 “오히려 조선의 국경 개방 이후 노동자 교체나 (중국으로의) 유입이 활발해진 상태”라면서 “조선은 여전히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고 외화를 벌어들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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