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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이란 MBB 여성, 혐의 없이 구금… 학대 가능성 우려 외 (10/3)

Unsplash의 sina drakhshani

오늘의 열방* (10/3)

이란 MBB 여성, 혐의 없이 구금… 학대 가능성 우려

이란에서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Muslim Based Believer, MBB) 여성이 아무 혐의 없이 체포돼 10일 이상 구금돼 있는 가운데 가족들은 그녀의 학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일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모즈데 팔라히(36)는 9월 9일 시라즈에서 한 기독교인을 돕기 위해 검사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체포돼, 정보부 구금 시설에서 심문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팔라히를 면회한 그녀의 어머니는 면회시간 동안 팔라히가 위로할 수 없을 정도로 울었다며, 가족들은 당국의 학대와 그녀의 구금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팔라히의 제부 샘코스라비가 전했다. 기독교 신앙 때문에 감옥에 갇힌 적이 있는 코스라비는 이란 정부의 개종자들에 대한 처우를 잘 알고 있다며 가족들은 이란 당국이 팔라히를 잔인하게 대우하여 평생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남길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9년 7월, 정보부 요원들은 부셰르에서 코스라비를 비롯해 그의 아내 마리암 팔라히, 형제 사산과 그 아내 마르잔 팔라히, 그리고 집 교회와 이슬람에서 개종한 다른 4명을 체포했다. 정부는 총 8명의 개종자를 구금했으며, 결국 체포된 모든 사람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팔라히는 변호사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가족들은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진전이 없다.

정신 건강 위기,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 결핍 때문

정신 건강의 위기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들의 불균형 때문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의 결핍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크리스천대학교 문화연구센터(CRC)가 지난 1월,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안, 우울증, 두려움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의 증가가 화학적 불균형보다 세계관의 결핍, 즉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기본적인 가치관이나 신념 부족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경적 세계관이나 일관된 신념 체계가 부족할 때 사람들은 혼란과 공허함을 느끼고, 그 결과 불안, 우울증, 두려움 같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다. 이 보고서는 특히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 문제를 강조하면서, Z세대(1997년~2012년생)의 56%와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생)의 49%가 정기적으로 불안, 두려움 또는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또한 40세 이하의 10명 중 7명은 삶에 명확한 목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 중 5명 중 4명은 두려움과 불안을 자주 경험한다고 답했다.

지부티, 이민선 2척 침몰해 45명 사망

동아프리카의 지부티 앞바다에서 이주민을 태운 선박 2척이 침몰해 최소 45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국제이주기구(IOM)를 인용, 2일 전했다. IOM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이같이 밝히면서 예멘에서 출발한 두 선박에는 310명의 이주민이 타고 있었고 현지 당국의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부티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서북부 코르 앙가르 지역 해변에서 불과 150m 떨어진 해상에서 사고가 났으며 지금까지 115명이 구조됐다. 지부티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대륙 동북부) 지역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아 홍해를 건너 중동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이 주로 경유하는 국가다.

일본, 기독교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 일본 복음화 물꼬 기대

일본에서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리가 외증조부부터 4대째 신앙을 이어온 기독교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선교계에서 일본 복음화의 물꼬가 트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홍이표 일본 야마나시에이와대 전 교수는 “이시바 총재는 일본기독교단 소속이자 외증조부인 가나모리 미치토모가 세운 돗토리교회에서 세례받은 신자”라며 “극우세력과 다른 양심적 정치·외교 활동이 기대된다.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은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기독실업인회 주최 국가조찬기도회에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국가조찬기도회 연단에 서거나 기독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차례 신앙을 고백해 왔다. 일본 선교단체들은 이시바 총재의 총리 취임을 계기로 일본 내 복음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구 일본복음선교회(JEM) 대표는 “일본은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0.44%에 불과한 ‘영적 황무지’와 같다. 일본에 복음 전파가 활발해져 기독교적 가치가 실현되고 동시에 국제적인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이란, 예멘 서로 공격 잇따라… 중동분쟁 나날이 격화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또다시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은 전날 밤부터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적어도 3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후티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깊은 곳 군사 주둔지들을 향해 ‘쿠드스-5’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작년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 등을 공격해왔다. 이뿐아니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자국 영토에 들어온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벌여 상대를 퇴각시켰다고 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지상전에 1개 사단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36사단이 지난달 30일 밤 레바논에 진입한 98사단과 합류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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