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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회들, 허리케인 헬렌 피해지역에 음식.물품 제공

▲ 허리케인 '헬렌' 으로 인해 피해입은 테네시주 마운틴 시티의 안디옥 침례교회. Southern Gospel News Today 페이스북 캡처

허리케인 헬렌이 강타하면서 미국 남동부 대부분을 초토화시킨 가운데, 지역 교회들이 피해지역에서 음식과 물품을 제공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CBN뉴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메클렌버그 커뮤니티 교회의 제임스 화이트 목사(James White)는 교회 성도들에게 교회가 이 폭풍으로 황폐해진 작은 마을들에 자원과 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화이트 목사는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지만, 그 모든 일을 주관하고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존재와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테네시주 마운틴 시티에 있는 안디옥 침례교회와 같이 많은 교회 건물들은 모두 무너졌다. 애팔래치아를 따라 위치한 많은 예배 장소들은 여전히 정전, 손상된 지붕, 그리고 허리케인 잔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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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 현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상황에 노스캐롤라이나 발데스의 이스트 발데스 침례교회는 전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지난 주일,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오늘 아침 주님과 함께한 우리의 달콤한 시간에는 전기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페이스북에 교회의 상황을 공유했다.

교회 성도인 마리 러팅어(Marie Ruttinger)는 “우리는 전기는 없지만, 능력이 있다.”며 “우리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다. 그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국가 재난 구호 단체인 오퍼레이션 블레싱(Operation Blessing), 희망의 호송대(Convoy of Hope),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과 같은 단체들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작은 신앙 공동체들 또한 이 엄청난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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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 현장. X 캡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의 비치 교회는 노스캐롤라이나에 구호품을 지원하기 위해 6대의 트럭을 보냈다. 이 교회는 식수, 배터리, 비상식량 등과 같은 물품을 기부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구호단체 오퍼레이션 컴패션(Operation Compassion)의 도움을 받아 이번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퍼레이션 컴패션의 켈빈 페이지(Kelvin Page) 회장은 “교회가 정말로 하나가 되어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때”라며 “이것은 큰 재난이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식수가 오염된 많은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해양 생물학자들이 하루에 10만 갤런(약 37만 리터)의 물을 제공할 수 있는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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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 현장. X 캡처.

CBN이 운영하는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조지아주 발도스타에 있는 앵커믿음교회(Anchor Faith Church)와 협력해 생수, 비상식량 상자, 청소 용품, 위생 키트를 전달했다.

플로리다주 라르고에 있는 인디언 락 크리스천 학교(Indian Rock Christian School)에 다니는 학생들은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은 인디언 락 비치 주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는 주님께서 이 상황을 선으로 사용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교회와 이곳 사람들을 통해 상황이 나아지도록 계속해서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등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리즈셔우드-랜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번 허리케인으로 최대 600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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