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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8): 성경에서 기록된 ‘예수’와 그 이름의 놀라운 비밀

pixabay.

밖에서 보는 이슬람(118) 무슬림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8)

앗쌀람 알라이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하나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예수’ 이름의 놀라운 비밀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본 ‘쿠란’에 예수(이싸)는 ‘알라’의 특별한 예언자로 그분의 탄생과 행적, 기적들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쿠란에 기록된 예수(이싸)의 메시지는 ‘알라’의 단일성과 예언자들을 통한 인류의 인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었습니다. 쿠란에서 예수(이싸)는 존경할 존재로 쿠란 여러 구절에서 존경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랑하는 예수님은 쿠란에 기록된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입니다. 제가 아는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저의 이런 표현에 관해서 매우 놀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제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기록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에 대해서 쿠란에서보다 훨씬 많은 기록이 나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말에 무척 당황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보내드린 앞에 두 번째 편지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와 죄의 해결 방법

먼저, ‘죄’라는 것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죄’란 무엇일까요? 사람을 해하는 것, 거짓말, 도적질, 사기, 이런 것들이 죄일까요?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죄로 인한 결과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모든 종류의 생각, 말, 행동과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죄’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혹은, 대항하며 살아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렇게 살아 온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우리의 죄는 너무 커서 어떻게 용서를 받아야 할지, 그 죄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 용서의 방법을 아주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죄 용서의 방법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실 분임을 믿고, 우리 삶에서 그분을 구세주(메시아)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얼마나 간단하고 쉬운 일입니까? 저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우리의 ‘구원’에 대한 명쾌한 해결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약속하셨지만, 많은 사람은 그 말을 믿지 않았거나, 믿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은 그렇게 놀랍고, 기쁜 소식을 왜 믿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첫째로, 하나님께서 정말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우리 죄가 얼마나 큰 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쉽게 용서하실 리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말씀을 하신 분이 정말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아마도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구세주(메시아)로 믿으려 할 것이고, 구원받았을 것입니다.

성경 속 예수이름의 놀라운 비밀

이제는 아래의 성경 요한복음 14장 7~14절에서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위의 요한복음 14장 9절에 보면,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던 제자 하나가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보면 아버지를 본 것인데 아직도 그것을 모르냐고 하십니다. 여러분에게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믿는다면,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 10절에서는 하나님 안에 예수님이 있고, 예수님 안에 하나님께서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계속해서, 11절에서는 그래도 못 믿겠거든,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행했던 일들을 보고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신 일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이름으로 무엇을 기도하든지, 응답하시겠다는 놀라운 약속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이런 성경의 구절을 듣고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만히 앉아 있을 사람이 있을까요? 이 구절이 정말 사실이라면 너무 놀랍고, 아쉽지 않으시나요? 지금까지 예수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던 수많은 일이 후회되지 않으시나요? 그렇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고, 부르는 사람들은 그가 누구든지, 그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이름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에게 주신 이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살아간다면, 우리 앞에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 이름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가 비록 죄인이고, 정말 셀 수 없는 죄투성이로 살았지만, 하나님께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누구보다도 원하고 계십니다.

성경 요한일서 1장 9절에서 우리 하나님은 이런 놀라운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바로 지금 주님의 용서하심과 초청하심에 기쁨과 감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모든 율법을 다 지켜서 구원받는 길을 택하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예수님’을 구세주(메시아)로 믿겠다는 믿음의 결정 하나만으로 구원받고 천국 가시겠습니까?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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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 전)국립 앙카라대 교수, 현)아신대(ACTS) 중동연구교수, 한국외대, 장신대 신대원, 국립 이스탄불대 역사학 석사 및 박사 | 저서: ‘밖에서 본 이슬람, (1)무슬림 이해하기’, (2022, 라비사북스). ‘벌거벗은 세계사(경제편)’, 공저, (2023, 교보문고), ‘하나님의 운동(Motus Dei)’, 공역(2024, 라비사북스), ‘밖에서 본 이슬람, (2)이슬람 이해하기’, (2024, 라비사북스,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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