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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기도자리 사수하는 가정들…스스로 놀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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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피로 의기소침 …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용기 얻어”

느헤미야52 기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땅밟기 기도원정을 떠나기 전 신도 열방기도센터에 가서 신청을 했다. 우리 교회에서도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목사님 허락만 받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리고 한 달 반 동안 느헤미야52기도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느헤미야52기도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아무튼 기도하는 것에 대해선 적극적이었기에 그냥 도와달라고만 기도했다. 153릴레이 기도를 해본 성도들은 그것와 같겠지 생각했고 시간 채우려 모든 성도들을 동원 시켰다. ‘느헤미야’로 선 나 또한 중보기도학교 과정 중 땅밟기를 통해 느헤미야52기도를 해 봤을뿐이었다. 그 덕분에 본부에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또 아는 전도사님에게 물어보면서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이 기도를 알리기 위해 게시판을 꾸몄다.
긴급기도정보, 느헤미야52기도 소개자료, 1시간 기도하는 방법에 관한 자료를 출력해 코팅해서 비치해 놓고 세세하게 알려준 것들의 자료를 가지고 조금씩 장식해 갔다.
그러던 중 기도 시작 2주를 앞두고 느헤미야로 선 내가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코피가 한 번 터지면 쉽게 멈추지 않는 것이다.
병원에서는 동맥이 터졌다는 것이다. 혈압도 정상이고 피를 뽑아 여러가지 검사를 했지만 아무런 이상도 없음을 보고 ‘아! 이건 사단의 공격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팎에서 예상치 않았던 일들이 벌어졌다.
이미 말씀기도에 참여하던 성도들이 말씀이 마음에 부담이 된다고 나오지 않는 것이다. 순종을 잘 하던 자녀들이 이상하리만치 자기들의 생각을 주장하며 나를 힘들게 하고 성도들의 가정 안에는 힘든 일들이 터지는 것이다. ‘이 느헤미야52기도를 진행시켜야 되나? 그냥 여기서 멈출까?’ 두려운 마음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님은 눅22장 말씀을 통해 십자가에 서신 예수를 보게 하셨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나를 살려주신 그 예수.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사장으로 중보의 자리에 제물이 되어주신 그 예수. 모든 모멸, 수치, 가난, 저주, 고통, 매맞음. 나의 마음은 통곡이 되었고 죽음을 선포하고 이 자리를 사수할 것을 결단하게 하셨다. 중국 땅을 밟을 때도 유서를 쓰고 그 땅을 향해 갔을 때 엄청난 영광을 보여 주신 그 주님께서 여전히 지금도 그 고백을 하게 하셨다.
결국은 느헤미야 한 사람의 순종을 원하심을 알게 하셨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가운데 철저히 주님만 바라보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하십시요 마음껏 이 제단에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그일을 이루어 주십시요 라며 기도하게 하셨다.
첫 시간은 목사님의 기도로 출발했다. 시작하기 전, 목사님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기에 걱정했지만 모두 기우였다. 순회기도팀의 신실한 섬김과 나눔과 고백을 통해 주님은 목사님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셨다. 말씀기도 시간을 통해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은 만지셨고 느헤미야 전 장을 말씀기도하며 그들의 마음의 전을 척결하시고 성벽을 재건하시는 작업을 일주일 동안 놀랍게 하셨다.
‘복음으로 선 자들의 성벽이 무엇일까? 우리 교회 안에 성벽은 무엇일까? 기도하던 중 목사님의 설교시간을 통해 연합과 사랑임을 깨닫게 하셨다. 시간 시간 드려지는 기도제목들을 통해 성도들은 죄 인줄 몰랐던 것이 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그 죄가 자기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됐다. 새벽에 혼자 파수할 땐 두려움이 엄습해 왔는데 그것도 담대하게 물리쳐 주시고, 6살난 아이부터 머리가 하얗게 된 어르신들까지 동참해 기도로 올려드렸다.
정말 새롭게 존재 자체를 바꾸시고 이젠 눈을 열어 교회와 가정에 국한되어 있었던 그들의 수준을 높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 자리까지 보게 하시고 알게 하셨다.
주님이 정말 멋있게 일하신 건 목사님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셨다는 것이다. 말씀기도 시간에 정말 신실하고 겸손함으로 서게 하셨다. 앞으로 느헤미야52기도를 교회 안에 정착시키길 원하셨고, 일주일에 한번 화요중보기도 모임을 시작으로 365일 24시간 만민이 기도하는 교회가 되는 그 기도제목을 실현할 것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한 사람의 순종이 이번엔 나였지만 이제 앞으론 목사님을 비롯해 성도들을 그렇게 순종할 자들로 서겠다고 고백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주님은 시간마다 외부에서도 기도자들을 보내셨고 몇 가정은 목숨 걸고 이 기도의 자리를 사수하게 하셨다. 주님이 아니면 전혀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다. 정말 주님이 하셨음을 나의 입술로 또 목사님과 성도들의 입술로 고백하게 하셨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거짓말 같이 회복된 나의 육신을

주님은 성전 삼으시고 이사야 58:11-12 말씀으로 일하시겠다고 하셨다. 주님! 사랑합니다. 열방의 모든 영혼들이 주께로 귀환되는 회복의 그날. 그날을 위해 서겠습니다.

김은경 사모(동산의샘교회)

※「느헤미야52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목표로 열방을 파수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52주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연속.연합 기도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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