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단체 하트포이란(Heart4Iran)이 애니메이션 TV 쇼 슈퍼북을 이란에 방송하면서 이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며 변화를 보이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최근 전했다.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슈퍼북은 40여 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왔다. 현재 하트포이란은 슈퍼북을 페르시아어로 에피소드별로 번역해 방송하고 있다.
하트포이란에서 슈퍼북 페르시아어 팀을 관리하는 제니퍼(Jennifer)는 아이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질 때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했다.
제니퍼가 4살이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제니퍼를 주일학교에 보냈다.
제니퍼는 “언니와 저는 집에 와서 엄마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어머니는 우리의 반응을 보시고 교회에 가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 가정에 구원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하트포이란 팀은 부모들로부터 슈퍼북이 아이들의 행동에 슈퍼북이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는 전화를 자주 받는다. 부모들은 자녀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진정한 선과 악을 깨닫게 하는 데 영감을 준다고 말한다.
제니퍼는 “부모님들로부터 자녀를 위한 성경을 요청하는 메시지도 많이 받는다.”며 “아이들이 몇 개의 에피소드를 시청한 후 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매료되어 자신만의 성경을 갖고 싶고 읽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야르다(Yalda)라는 한 소녀는 하트포이란 팀에 전화를 걸어 더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야르다는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싶어요.”라며 “하지만 삼촌이 걱정이 돼요. 슈퍼북을 보지 않거든요. 삼촌은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데 지옥에 갈까 봐 두려워요.”라고 말했다.
팀은 야르다가 새로운 믿음의 걸음을 걷는 과정을 도와주고, 삼촌을 위해 기도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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