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 선교현장 기술자문 답사, 이병철 장로
[GPNews] “제가 가진 은사로 열방을 섬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최근 중앙아시아 K국의 난방설비 기술자문을 위해 다녀온 냉난방설비 전문가인 이병철 장로(원주 선한목자감리교회.강원냉동냉열ENG 대표.사진 가운데)의 말이다.
에어컨과 난방관련 설비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이 장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일손을 내려놓고 K국에 다녀왔다. 선교인력뱅크인 요셉의창고미니스트리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로 컨설팅을 요청받았지만, 현장을 보지 않고서는 사용가능한 재료나 비용 등을 알 수 없어서 답사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그는 “K국 선교사님 사정을 듣고 기도하는데 섬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교회에 이런 상황을 나눴는데, 교회 차원에서 기쁘게 재정후원까지 해주셨다”고 말했다.
“선교사님이 사역중인 건물의 규모가 1천평이 넘는 등 공사규모가 적지 않았다”는 그는 또 “건물이 수십년이 지나 기존 자재를 전면 교체해야될 상황이지만, 수입품이 대부분인 건자재 가격이 너무 고가이며, 저가는 쉽게 부러져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국 건물들은 구 러시아 연방국가들의 특징인 도시 중앙난방시설(사진 원내)로 국가에서 관장하는 기관에서 뜨거운 물을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오래된 건물 내에 있는 관로들은 석회수로 인해 막혀 있어, 전면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구체적인 작업은 재정과 기술인력이 확보할 때까지 하는 내년 이후로 미뤘지만, 이번 답사를 통해 그는 믿음으로 하는 사역에 대해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선교사님을 통해 사역을 위해 공무원이나 관계자와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의 공의를 높이는 모습에서 많은 도전이 됐다”며 “모두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