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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낙태약 복용 후 응급실 행 증가

▲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먹는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을 소개하는 웹페이지. earlyoptionpill.com 캡처

낙태약이 안전하다는 안내와는 달리, 낙태약 복용 후 응급실로 실려 온 여성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이프뉴스가 9일 보도했다.

미국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의 낙태약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은 “낙태는 매우 흔하며, 또한 매우 안전하다. 심각한 문제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명 보호 단체인 샬롯 로지어 연구소(Charlotte Lozier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낙태 합병증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의 공공 건강 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가 낙태 비용을 보장하는 17개 주에서 2004~2015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최근 출산한 여성, 수술적 낙태를 받은 여성, 어떤 이유로든 응급실을 방문한 여성”을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낙태약을 복용 한 후 응급실을 방문한 여성들은 수술적 낙태나 출산한 여성들보다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진료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낙태약을 복용한 후 응급실(ER) 또는 응급 진료소(ED)를 방문한 여성 중 75%가 ‘심각하거나 위급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대한 비평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여성들이 왜 응급실에 가는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AOA) 회원인 마이클 벨몬트(Michael Belmonte) 박사는 낙태약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은 “극히 드물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들이 안전을 우려하기보다 안심을 얻기 위해 응급실에 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의 통계에 따르면, 5단계 외래 진료비 분류 시스템을 기준으로 적용했을 때, 가장 심각한 ‘중증 또는 위급’ 수준으로 분류된 응급실 방문은 임신하지 않은 경우가 101.0%, 수술적 낙태가 450.6%, 낙태약이 4041.1%, 출산이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까지 낙태약 복용 후 방문한 여성의 75.7%가 ‘중증 또는 위급’으로 분류된 반면, 수술적 낙태는 66.1%, 출산은 56.6%, 임신하지 않은 경우는 54%에 그쳤다.

샬롯 로지어 연구소 연구원들은 “전국적으로 응급실 방문 횟수와 심각도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 화학적 낙태 후 응급실 방문은 수술적 낙태나 실제 출산보다 지속적으로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샬롯 로지어의 의료 담당 부사장인 잉그리드 스콥(Ingrid Skop) 박사는 “이 데이터는 우리가 받았던 비판, 즉 이 여성들이 단순히 안심을 얻고 싶어한다는 주장을 완전히 뒤집고 있다.”며 “이 연구는 이 여성들이 모두 복잡한 의학적 문제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패밀리 리서치 센터(Family Research Council)의 인권 센터 소장인 마리 소치(Mary Szoch)는 “낙태 산업은 낙태 약물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 임신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마법의 지팡이처럼 소개된다.”면서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소치는 “누군가가 명백히 거짓인 것을 믿는 것은 ‘엄청난 절망’을 의미하며, 이는 낙태 산업이 가장 많이 노리는 것”이라며, 특히 여성들에게 “절망의 순간에, 이 산업은 가능한 한 빨리 행동하도록, 자신의 생명에 대한 위험을 무시하도록, 그리고 태아가 죽게 될 것임을 완전히 무시하도록” 조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낙태 시술자들의 목표는 임신한 여성을 “단순히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아무도 절망한 상태에서 심각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여성들이 미페프리스톤을 복용할 때 태아의 생명을 끝내고 그들의 생명까지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치는 끝으로 “아이가 가장 안전해야 할 엄마 뱃속이 오히려 잔인하게 굶어 죽는 곳이 된다.”면서 “이 약물이 여성에게 미치는 신체적 위험을 통해, 예기치 않게 임신한 엄마들이 잠시 멈춰 서서 하나님이 무엇을 의도하셨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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