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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칼럼] ‘타인레놀’ 위로자

그림: 서정일

머리가 아프거나 감기에 걸릴 때 동네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타이레놀 알약을 처방받는다. 약국에서는 눈물을 멈추게 하는 약이 없다고 한다. 우리네 인생은 기쁨보다 역경과 아픔이 더 많기 때문에 깊은 애민과 함께 공감 소통으로 감싸 주어야 한다. 이웃을 돌보는 성도의 본이 세상의 위로가 되기를 도고하자. 우리는 서로 위로하며 사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참 그리스도인을 통해 감동을 주는 십자가 복음의 명약으로 슬픔에 찬 영혼들을 치유하자. 주변의 영혼들이 예수님과 복음을 붙들고 끝까지 살아가도록 위로의 처방으로 조제되어지는 빛과 소금의 제자가 되자.

잃어버려지는 영혼을 위한 명약의 위로자가 되자. 이름하여 “타인레놀”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메마르고 갈급한 부르짖음에 부응해야 한다. 타인의 고통을 그냥 넘기지 않고 같이 보듬어주자.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을 나누면 더 적어지는 이유는 진정한 공감을 나누다 보면 남의 슬픔보다 나의 슬픔과 시련이 작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씀을 가지고 삶의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들을 정금같이 더욱 단단히 단련하고 영혼과 마음의 근력을 강화하자. 어지러운 세상에 성경적 세계관으로 영적 탄력성을 높이자.

예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성령님의 감동, 가족의 헌신과 공동체 형제자매들의 기도로 인하여 따뜻하고 소중한 성도의 삶이 만들어지고 치유와 회복이 시작된다. 거대한 물질주의와 세속주의가 가득한 세상과의 싸움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맞짱이다. 세상의 가치로 볼 때 성도들이 연약하고 무시당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전능자 여호와의 이름과 물맷돌이 있기에 이미 십자가상에서 승리하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간다. 하나님의 이름과 작은 물맷돌이 세상의 거인을 이기듯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가 서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기에 우리는 힘을 얻고 능력 있게 세상을 이겨 나갈 수 있고 다른 이들을 돌보고 섬길 수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연약한 우리를 아시는 성령님이 쉬지 않고 기도하시고 예수님이 친히 천상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있기에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모든 성도는 복음의 타인레놀 명약이 되어 십자가 복음의 전달자가 되자. [복음기도신문]

Seo Jung Il

글‧그림 서정일 선교사 | 영국 버밍엄/WEM소속/선교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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