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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민족 지도자의 암살 가문에서 배출된 여성 정치인

▷ 갈등의 출발 =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된다. 이때 파키스탄은 종교문제로 인해 인도로부터 독립, 동파키스탄(현 방글라데시)와 서파키스탄(현 파키스탄)으로 나뉘어졌다. 당시 인구적 우위(55%)로 주도권을 쥔 서파키스탄은 차별정책을 펼친다. 이에 불만을 갖고 있던 동파키스탄 사람들의 반발은 아와이연맹의 M. 라만(현 총리 하시나의 아버지)의 주도하에 독립운동으로 표면화된다. 마침내 1971년 내전이 발발하고, 그해 말 인도의 도움으로 방글라데시는 독립할 수 있었다.

대신 인구 300만명의 희생과 경제기반 시설의 파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초대 M. 라만 대통령은 이후 20년동안 18회의 군사쿠데타와 9년간의 독재를 펼친다. 이후 M. 라만 대통령은 암살되고, 아와이연맹과 대립각을 세우던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의 지도자인 J. 라만(지아 전 총리의 남편) 역시 피살되는 아픔을 경험한다. 이에 따라 양 가문은 서로를 암살에 책임이 있다고 여기고, 해묵은 원한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이후 두 여인의 원한은 더욱 깊어지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위기를 맞게 된다. 지난 2007년 선거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과도정부에 의한 2년간의 집정 끝에 2008년 12월 아와이연맹의 승리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 엎치락뒤치락 정치혼란 상황으로 이 나라의 부패도는 극심해 졌으며, 사회전반에 부패가 만연돼 사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희망을 주저앉게 만들고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소포하나를 받기 위해서도 수수료인지 촌지인지 알 수 없는 돈을 내야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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