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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치인의 신임 인권위원장 반대는 “정치 위해 신앙버린 행위”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사진: 유튜브 채널 NATV 국회방송 캡처

6일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안창호(67) 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에 앞서 열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회(고양갑)의원이 안창호 후보자에 대해 기독교 신앙을 가졌고, 창조론을 믿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차별금지법에 필연적으로 들어가 있는 동성애의 문제점에 대하여 피력했다는 이유로 ‘무자격 보수 기독교 탈레반주의자’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는 5일 논평을 내고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에서 전도사(간사) 직책을 가졌던 김성회 의원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안창호 개인의 신앙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전체를 모욕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를 위해 신앙을 버리면 안된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김 의원이 “안 후보자가 가진 기독교 신앙을 ‘도박’으로 비유하여 매도했다.”면서 “기독교인이라면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나 그를 믿는 사람에 대한 존중은 커녕, 자신의 괴상한 언어유희를 막가파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으로 해괴망칙한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언론회는 기독교인이라면 창조의 신앙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며, “지금 세상과 학교에서 강제로 가르치는 소위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다. 가설이며, 규명되지 않은 것을 종교적 신념으로 만들어 신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이러한 기독교인이 김성회 의원만이 아니라 목회자의 아들로 알려진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천 의원은 “안창호 후보자가 특정 종교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가인권위원장을 맡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언론회는 천 의원이 안 후보자에 대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 창조론을 믿기 때문인가라며 그러나 “다윈의 진화론은 설명하지 못하고 규명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종(種) 안에서는 변화가 있어도 종 간의 변이는 확인된 것이 없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과학도 아니고, 가설(假說)로 되어진 비진리를 믿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진실되게 믿는 사람을 청문(聽聞)하는 과정에서 무지하게 공격하는 것이 맞는가?”라며 이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며, 자신들 신앙의 부끄러움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기독교인들도 국가의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며 “그런데 그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 자신의 신앙을 변질시키고, 세상 사람들이 몰려가는 넓은 길로 따라가는 것은 참된 진리를 따르는 모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또한, 그동안 우리나라의 국가인권위원장들은 모두 특정한 정파와 이념에 빠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권위원장은 보편적 인권 정책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들의 소중한 인권과 소수자의 인권과의 조화를 이루는 인물이 나와야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산주의 이론을 만든 마르크스, 소련 공산당을 만든 스탈린, 북한 주민을 악의 구렁텅이에서 괴롭게 하는 김일성, 신은 죽었다던 니체, 진화론을 만든 다윈도 모두 기독교 신앙을 가졌으나 끝내 하나님을 부정한 사람들이라면서 “정치를 위해 신앙을 버린다면,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 앞에서도 신앙을 지키면, 그 분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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