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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회의 이주민 청소년범죄 ‘남의 일 아니다’

▲ 영국에서 8월 초 어린이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칼부림 사건의 범인이 르완다 출신의 이주민 가정 10대 청소년으로 밝혀졌다. 사진: 유튜브 채널 ABC11 캡처

최근 유럽 등 서구 사회에서 이주민 유입에 따른 사회문제 가운데 10~2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 이들 다음세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8월 초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 어린이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칼부림 사건의 범인이 르완다 출신의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10대 청소년으로 밝혀지면서, 범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가짜뉴스 등으로 영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일련의 사건이 벌어졌다.

스웨덴은 지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범죄 네트워크에 끌려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국가들과 협력, ‘북유럽 허브’를 신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범죄 조직이 사회적으로 불우한 이주민 거주 지역의 청소년을 모집해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증가했다.

스웨덴 말뫼 대학 범죄학 교수 마네 겔렐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민자들의 사회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서 범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와 경찰, 정치인의 부족한 대응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스웨덴은 2000년대 이후 200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등 유럽 국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관대한 수준의 이민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현재 인구(약 1049만 명)의 20% 이상이 해외 출생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웨덴 정보 당국은 최근 갱단 범죄의 배후에는 이라크·레바논·이란 등을 본거지로 하는 범죄 조직이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한국도 2023년 말 현재 체류 외국인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50만 7584명에 달했다. 최근 BBC뉴스코리아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둔포초등학교의 전체 학생 가운데 80%가 이주민 학생이고, 이중 대부분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온 고려인 3, 4세들이다. 이 학교에서 한국어-러시아어 통역이 가능한 러시아 출신 김야나(5학년) 양은 “말이 안 통하니까 한국 애들이랑 러시아 애들이랑 싸움도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주민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은 “한국에서 이주민 청소년들이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자퇴하면서 외톨이가 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이 안전하게 사회에 통합할 수 있도록 ‘외로운 늑대’로 전락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섬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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