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새벽 24.365기도로 기적 같은 하루를 시작하다’

2009년 12월부터 24.365 기도에 참여하여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니 수없이 넘어졌다가 일어서는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절대 열방을 품고 기도할 수 없다고 느꼈다. 이렇게 연약한 자를 열방의 파수꾼으로 참여케 하시고 주의 자녀들과 연합하여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자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게 맡겨진 기도시간은 새벽 5시부터 6까지이다. 이 시간을 결정한 이유는 먼저 다른 일과 시간이 충돌되지 않는 시간대였다. 또한 내 자신의 연약함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내게는 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다. 항상 육체의 연약함을 느껴왔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 내 자신을 바로 세워나가고 싶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힘을 주시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현재의 나의 매일의 삶 중에 첫 번째 맛보는 기적은 새벽 시간에 일어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는 것이다. 즉, 24.365 기도를 시작하면서부터 기적으로 하루를 여는 삶을 살고 있다.
기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선교사님이 내게 매일 전화를 해서 깨워 기도하도록 해 주셨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처럼 매일 새벽 축복의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위로요 은혜였다. 3개월이 지난 후에는 J국 00팀의 기도자들이 서로서로 전화해주고 격려해주는 훈련 과정을 거쳤고, 24.365 기도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었을 때 비로소 다른 기도자를 섬길 수 있는 기도자가 되었다.
처음 기도자들을 섬기면서 나는 선배 기도자로서의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만약 내가 전화해 주지 않으면 새롭게 참여하는 기도자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러한 마음은 스스로 나의 육체의 연약함에 빠지지 않고 더욱 견고히 기도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통해 다른 지체를 축복할 때 내 안에 엄청난 기쁨이 임하는 것을 발견했다. 비록 연약하지만 다른 지체를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세계기도정보 책자를 통해 여러 나라의 영적상황을 보며, 내 자신의 눈이 점점 열려 세상과 열방의 잃어버린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24.365 기도를 시작한 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귀한 은혜요 축복이다. 기도 가운데 성령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품게 하셨고, 그 마음으로 내게 하루 동안 맡겨진 나라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다. 어떤 때는 우연히 하나님께서 세계기도정보에 나와 있는 한 나라의 영적 상황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게 인도해 나가시는 것도 여러 번 경험했다.
24.365 기도의 가장 큰 특징은 연합에 있다고 느껴졌다. 현재 J국에서 24.365 기도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100여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J국 각지에서 서로 다른 교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서로 연합하여 기도의 제물로 하나님께 헌신한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꿈이 우리 모두에게 실현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J국 기도팀들을 축복해 주셔서 지경이 넓혀지고, 마지막 때에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J국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같은 목표를 품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충만한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J국 브리스길라 자매(오전 05~06시 기도자)

* 필자는 한국인 선교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지 3년 됐으며, 대학 졸업 후 J국 24.365사역을 섬기는 간사로 선교사역에 동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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