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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보병 장교, LGBT 관련 기독교적 견해 표명해 직위 해제 외 (8/29)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8/29)

美 보병 장교, LGBT 관련 기독교적 견해 표명해 직위 해제

인간의 성 및 엘지비티(LGBT) 관련 문제에 대해 기독교적 견해를 표명한 미국의 한 보병 장교가 동성애자라고 밝힌 부하 직원의 항의로 아이다호 주 방위군에서 사임 압력을 받고 지휘관 직위를 박탈당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26일 전했다. 공익 로펌 리버티 카운슬에 따르면, 동성애자라고 밝힌 한 하급 부사관이 지난해 보병 장교를 상대로 기회 균등에 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장교는 인간의 성 문제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을 표명했으며, 성별에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사춘기 억제제와 반대 성별 호르몬을 처방하는 것과 같은 “해로운 관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만을 제기한 부사관은 장교의 발언이 “그가 LGBTQ 커뮤니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버티 변호인단은 장교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됐으며, 종교적 또는 정치적 차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지휘 하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 법원 “청소년 사춘기 차단제 및 성전환 수술 금지 조치 시행 가능”

미국 항소 법원은 지난 26일, 플로리다주에서 의사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성형 성전환 수술을 시행하거나 사춘기 차단제를 처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CP에 따르면, 이는 2023년 5월에 통과된 플로리다주 법을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항소법원 3인의 판사들은 2대 1로 이 법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다. 판사들은 이 법이 효력을 유지하면 원고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주장을 거부하며, 이미 사춘기 억제제나 성전환 호르몬을 복용 중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계속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한 “하급 법원도 일부 치료의 효과에 대한 ‘정당한 우려’와 ‘오진의 위험’, 치료에 수반되는 위험, 추가적인 의료 위험의 가능성을 인정했다”며, “이러한 사실적 결론을 고려할 때, 플로리다는 이 법이 효력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아이티 여성들, 성폭력 피해 급증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을 피해서 난민 생활을 이어가는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유엔인구기금은 27일 아이티 주민들을 위한 임시 캠프의 열악한 생활 환경을 비판하며, 미성년자와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피해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인구기금이 조사한 14곳의 캠프 내 화장실과 샤워실 절반 이상이 남녀 공용이었으며, 샤워실 문에 자물쇠가 없고 야간 조명이 없는 곳이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성폭력 및 젠더 폭력 사례는 1∼5월 4000건에 육박했으며, 대부분 강간 범죄였다. 유엔인구기금은 “고통을 겪은 피해자의 61%는 주거지를 떠나 생활하던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3월 이후 약 3개월간 아이티 전역에서 약 58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다고 추산한 바 있다.

中, 대리모 출산 업체 발각… 아이 한 명에 1억 4000만 원

중국에서 한 업체가 바이오기업 간판을 달고 지하에서 비밀리에 대리모 사업을 해왔다는 중국 지역 언론 보도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외신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중국 허난TV는 지난 2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거의 버려진 자동차 무역 상가 지하에 대리모 고급 실험실이 숨겨져 있다고 폭로했다. 실험실 부지 면적은 800㎡에 달해 중국 북부 지역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대리모가 아이 한 명을 대신 낳아주는 대가로 업체가 받은 돈은 75만 위안(1억 4000만 원)이며, 아이 성별을 확인하려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20만 위안(약 3740만 원)을 받았다. 한 소식통은 “병원 의사들이 대리모 업체와 결탁해 실험실에서 난자 채취와 이식 등 불법 수술을 했고, 회당 비용 1500위안(28만 원)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학교 200곳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 시범 진행

프랑스가 9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200개 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물리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니콜 벨루베 교육 장관은 27일 신학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200개 중학교에 ‘디지털 쉼표’ 조치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학교 안에 별도의 사물함을 설치해 학생들이 등교하면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하교 때 돌려주는 방식이다. 교육 당국은 올해 4월 초 몽펠리에와 비리샤티용에서 중학생들의 학교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이 가운데 피해 학생 한 명이 사망하자 스크린 과다 노출이 학생들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디지털 쉼표’ 방안을 고안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어린이 휴대전화 사용은 11세,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세, 소셜미디어 사용은 15세부터 허용하되 ‘윤리적’인 소셜미디어로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라크, 올해 1~8월 마약 범죄 용의자 1만 명 체포

이라크 내무부의 마약 당국이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마약관련 범죄 용의자 1만 명을 체포했다고 뉴시스가 이라크 관영 INA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후세인 알-타미미 내무부 마약-향정신성 물질 단속국장은 27일 이같이 밝히면서 약 5500명의 마약 사범에 대해서 체포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부는 그동안 국제 마약 범죄조직을 단속, 해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를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도 성공했다고 INA는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는 마약 거래가 테러리즘의 자금의 주요 재원이며 마약의 유통이 지하 테러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면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규모 검거 작전에 나섰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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