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다가 지옥 갈 수 있을까?
구제 봉사하다가 지옥 갈 수 있을까?
기적을 베풀다가 지옥 갈 수 있을까?
설교하다가 지옥 갈 수 있을까?
선지자 노릇 하다가 지옥 갈 수 있을까?
복음 전하다가 지옥 갈 수 있을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한다.
모든 것을 다 했으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모든 경건과 충성을 다했으나
주님이 거할 곳이 없다면!
굉장한 도전과 감동을 받았으나
말씀이 거할 곳이 없다면!
주님이 당신 안에 거하길 원하는가.
주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는가.
그러나 이렇게 묻지는 않는다.
당신 안에 말씀이 거할 곳이 있는가.
중보기도의 능력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
그러나 이렇게 묻지는 않는다.
당신 안에 그 능력이 거할 곳이 있는가.
큰 믿음의 반대말은 작은 믿음이 아니라 불신(不信)이다.
다 하라고 하는구나. 다만 십자가만 피하라고 하는구나.
주님의 원수짓을 하는 옛자아를 품고서 주님을 구하란다.
성령이 역겨워하는 탐심을 품고 성령을 초대하란다.
말씀의 대적자인 자아소원을 가지고 말씀을 갈망하라 하는구나.
성령충만을 원하는 경건한 자들에게.
주님을 위해 충성과 헌신을 다짐하는 청년들에게.
주님과 함께 동행하길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누구든지 옛자아의 실제적인 죽음 없이는 결단코…결단코….”
라고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