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에서 최근 몇 년간 연합 민주군(ADF)의 공격으로 많은 아이들이 납치, 이주, 죽음으로 인해 부모를 잃으면서 고아가 됐으며, 특히 고아 소녀들은 월경 관리와 관련된 일상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부터 이슬람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민주 콩고 전역의 공동체, 특히 고아와 같은 취약한 인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 몇 년간 ADF의 폭력은 북키부(North Kivu)와 이투리(Ituri) 주와 같은 지역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ICC가 지원하는 지원하는 투쿤게 야티마 고아원(OTY)에 있는 많은 소녀들이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고통이 월경 관리와 관련된 일상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부모를 잃은 상처가 있는 소녀들이 월경 기간 동안 생리대를 구하기 어렵거나,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서, 그들의 고통이 배가되고 있다.
카신디의 보건 조사관 시파 카와야(Sifa Kawaya)는, 불충분한 위생 용품은 소녀들의 신체적 불편을 넘어선다며 “많은 소녀들이 부끄러움과 두려움 때문에 생리 기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며, 이는 빈곤과 취약성을 지속시키는 악순환”이라고 말했다.
고아 소녀인 소마 리테(Soma Rithe)는 이것이 자신과 다른 고아들의 삶에서 큰 도전이라면서 “우리는 위생용품이 충분하지 않아 때로는 대체품을 찾아야 한다. 이는 굴욕적이며 우리에게 고통을 준다”고 말했다.
고아 소녀들은 바지를 두 벌 입거나 헝겊과 기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것들은 감염과 추가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물 부족으로 세탁하거나 건조할 수 있는 적절한 시설이 없어 위생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베니 성공회 교회의 어머니 연합 지도자인 아샤 페스루지(Asha Pesruzi)는 아샤는 “소마 리테와 같은 고아 소녀들이 처한 상황은 가슴 아프고 시급한 문제”라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필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함께하면 이미 너무 많은 고통을 겪은 이들이 희망과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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