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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도·방글라, 홍수와 산사태로 15명 사망, 수십만 명 고립 외 (8/24)

▲ 인도 북동부 홍수 현장. 출처: 유튜브 채널 The Indian Express 캡처

오늘의 열방* (8/24)

인도·방글라 몬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로 15명 사망, 수십만 명 고립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몬순(우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고립됐다고 연합뉴스가 22일 A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인도 트리푸라주와 이 지역과 인접한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전날 폭우가 이어져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이날까지 트리푸라주에서 최소 11명,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4명이 사망했다. 피해자들은 익사와 산사태에 따른 매몰, 감전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트리푸라주 당국은 주내 모든 학교를 임시 폐쇄하고 구호캠프 300여 곳을 개설했으며, 현재 수천 명의 이재민이 몰려드는 상황이다. 방글라데시 동부에서는 군 병력과 자원봉사자들이 홍수 지역에서 배를 이용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방글라데시와 같은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보통 6∼9월이 몬순에 해당하며 이 기간에 폭우에 따른 피해가 빈발한다.

아프간, 악덕 및 미덕법 공포… 공공장소에서 여성 목소리·맨얼굴 노출 금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내고 맨얼굴을 노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악덕 및 미덕법’을 처음 공포했다고 연합뉴스가 23일 A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탈레반은 2021년 아프간을 장악한 뒤 미덕촉진·악덕방지부를 세우고 각종 규정을 통해 여성 인권을 탄압했는데, 이번에 처음 공식 법으로 만들어 발표한 것이다. 총 3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법 중 13조는 여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항상 몸과 얼굴을 가려야 한다. 또 여성의 목소리는 친밀한 것으로 간주되기에 공공장소에서 노래나 낭송, 큰 소리로 책을 읽어서는 안 되며 대중교통 이용과 혼자 여행을 해도 안 된다. 여성이나 남성은 혈연이나 결혼 관계에 있지 않은 이성을 쳐다보거나 함께 있어도 안 된다. 이 밖에도 탈레반은 살아있는 존재의 이미지 게시 금지와 많은 사람 앞에서 음악을 트는 것도 금지했다.

英 기독교인 22%, 지금 다니는 교회 문 닫으면 교회 안나가”… 10년간 3500개 교회 폐쇄

영국 기독교인의 22%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문을 닫을 경우, 다른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교회를 지원하는 내셔널처치트러스트(National Churches Trust)가 영국의 기독교인 2667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접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중 5분의 1(22%) 이상이 “교회가 문을 닫으면 다른 교회에 출석하고 싶지 않거나 출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국의 북동부(30%)와 북서부(31%) 교인들의 경우 이러한 응답자는 33%에 가까웠다. 또 한 “교회가 문을 닫으면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과 “다른 교회에 출석할 수는 있지만 현재보다는 덜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7%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5분의 1(19%)만 새로운 교회를 찾겠다고 답해 쉽게 교회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컸다. 또한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조차도 4분의 1(28%)만이 새로운 교회를 찾겠다고 답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3500개 이상의 교회가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으며 활동 중인 교회의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북쪽의 스코틀랜드에서는 교인 수 감소와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약 40%의 교회가 매각됐다. 내셔널처치트러스트는 영국 전역의 교회 폐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많은 교회 건물이 수리 및 유지보수 비용 증가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수단, 두 달간 수해로 114명 사망

6월 시작된 장마로 인한 수해로 114명이 사망하고 281명이 다쳤다며 수단 보건부를 인용해 2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10개 주에서 2만 7278가구, 11만 2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0일 보건부가 6∼7월 9개 주에서 폭우와 홍수로 53명이 숨지고 208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것보다 사망자가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수단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17개월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해 4월 15일 본격화된 정부군과 반군(RSF)의 무력 충돌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는 상황이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2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나마, 중국·인도 출신 불법 이민자 ‘추방 비행’ 계획 발표

북미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중미 파나마가 중국과 인도 출신 등의 불법 이민자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추방 비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연합뉴스 현지 매체 라프렌사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 22일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리엔 갭을 통한 불법 이주 흐름을 막기 위해 항공편을 이용한 이민자 송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인도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도 띄울 것”이라며 “두 나라의 경우 (파나마와 가까운) 주변국과는 상황이 조금 달라, 현재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파나마 당국은 지난 20일 처음으로 불법 이주민 송환 비행을 진행했다.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파나마를 잇는 유일한 육로에는 열대우림 다리엔 갭이 있으며 생사를 위협하는 자연환경 탓에 사람의 접근이 거의 없었으나, 최근 위험을 무릅쓰고 통행하려는 이들이 늘어나 파나마 정부는 다리엔 갭 주변 단속 강화에 나섰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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