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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하 칼럼] 인도의 오지, 르완다의 오지에서 진행되는 영혼구원을 위한 열심

사진: 원정하

얼마전 ‘땅에쓰신글씨’ 르완다 대표이신 강일순 선교사님이 수도 ‘키갈리’에서 한 시간가량 지방으로 깊이 들어간 교외 지역의 교회들을 방문해서 주일학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야심차게 만든 르완다어 만화전도 책자를 현지인들에게 나누었습니다.

어떤 교회에는 주일학교 공간이 없어서 마당에서 뜨거운 햇빛과 먼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친몸을 이끌고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작은 천막이라도 주일학교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으셨다고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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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정하

그리고 인도 서부의 한 선교사님도 최근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시골에 가서 만화전도책자를 나누셨는데, 요즘 보안이 어려워서 설교도 쉽지 않고 전도지를 나누는 것도 지혜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아이들에게 도시락통을 나누어주었는데, 그 도시락통 안에 만화전도책자를 넣어서 선물했다고 합니다.

“도시락통은 음식을 위한 것이고 만화 전도책자는 영혼을 위한 양식”이라고 하면서 생명과 사랑의 양식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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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통에 만화전도 책자를 넣어 전달하는 모습. 사진: 원정하

나누어준 도시락통 속의 만화전도책자가 언젠가는 그들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어 아이들도 생명의 양식을 전하게 되고 마을을 살리고 인도를 살리고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줄 믿는다.

그리고 선교사님은 걸인들을 만나실 때마다 차창 밖으로 20루피(한화 360원)와 함께 만화전도책자를 나누어 주시는데, 걸인들이 돈보다 전도책자를 먼저 열어본다는 소식도 전해주셨습니다.

그들도 돈이 아니라 우선 생명의 말씀이 필요함을 느끼신다고… 때로는 그들이 중복해서 받기도 하고, 어떤이는 글을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령님이 역사해주실 줄 믿고 열심히 만화전도책자를 나누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을 믿으며…

전혀 상관없는 듯 한 두 나라, 르완다와 인도에서 각기 들려온 소식을 정리하며, 가슴이 벅찹니다. 이렇게 복음은 만화를 타고, 아프리카에서, 인도에서 파도치며 흐릅니다!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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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하 | 기독교 대한감리회 소속 목사. 인도 선교사. 블로그 [원정하 목사 이야기]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전하며 열방을 섬기는 다양한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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