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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여성 탈북, 남한정착 과정 이중고

한 탈북 여성이‘우리는 더 이상 갈 데가 없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던 중 오열하고 있다.
“여호와는 압제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중국남성에게 인신매매 … 남한사회에서 무시, 경멸당하기 일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시편 9:9)

“남한사람들은 탈북자라는 이유만으로 적대감, 불신을 갖거나 무시, 경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취업을 하고 싶어도 거부당하고 문화적 차이 때문에 결혼을 해도 10쌍 중 7쌍이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북여성들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와줬으면 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모임인 숭의동지회의 박명희 총무부장은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북한이탈여성 지원과 연대’ 출범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처럼 탈북여성들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 그는 탈북자라는 이유로 식당 취업도 거부당한 탈북여성들의 사례와 남한 남성과 결혼했다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 만에 이혼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한 탈북여성의 사례 등을 소개했다.

현인애 NK지식인연대 부대표 역시 “여성 탈북자들은 남한사회에서 주변화 되고 있지만 해결책이 딱히 없어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정책으로서 한계가 있는 이러한 문제를 푸는 것이 시민단체의 기능이고 특히 남한 여성단체가 그간 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RD연구센터의 전연숙 박사는 “북한이탈여성이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중국남성들의 동거상대로 수요가 있었다는 점”이라며 “특히 신체적 장애, 주벽 등의 정신적 장애를

갖고 있는 중국남성에게 인신매매 등으로 팔려가서 폭력과 폭행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최영애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이사는 “북한이탈여성들은 탈북과정에서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문제들과 남한 정착 후 사회적 편견과 여성 차별적 문화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또 “탈북여성들 중에는 종교단체나 교육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북한사회나 통일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개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소수이며 북한사회의 인권침해와 경제적 열악함을 강변하는 내용으로 점철되는 강연 내용은 남북 사회․문화 통합에 기여하기보다는 정치적 긴장감과 북한사회에 대한 적대감을 높이는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사단법인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북한이탈여성 지원과 연대’ 사업 출범식을 갖고 출범선언문을 통해 북한이탈여성의 인권 문제를 여성과 평화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사회통합적 측면에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편139:7-10)

사랑하는 주님, 북한의 급변하는 정치에 소외된 북한 주민을 더욱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하나님의 생명의 은혜를 이어받는, 하나님 나라의 한 몸 된 동역자임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사단이 서로를 더욱 완전케 하기 위한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차별로 왜곡하며, 생명을 이어가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性)을 학대와 폭력의 도구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이 모든 일을 꼭 기억하시고 심판하여 주십시오.

탈북 여성들의 진정한 피난처요 요새가 되시는 주님! 이들이 비록 스올 같이 비참한 현실에 놓여 있을지라도 주님의 의(義)로운 손으로 마침내 인도하시고 구원해 내사 모든 눈물과 애굽에서의 수치를 날려버리실 전능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중국당국이 탈북자에 대한 난민지위를 인정하게 하소서! 탈북자들을 돕는 조선족 교회와 한국교회, 단체를 주께 올려 드리며, 십자가로 더욱 연합하게 하시고 일의 성과위주보다는 한 영혼, 한 영혼을 향한 진정한 섬김과 돌봄이 있게 하소서!

<기도24.36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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