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하나님의 역사를 실행하는 열쇠,‘기도”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능력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하며 관심의 초점을 사람에게 돌린다. 하지만 사람은 아무리 뛰어나 봤자 하나님 앞에서 별 볼일 없다.

아브라함 역시 원래부터 믿음이 대단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하나도 없는 75세의 아브라함에게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약속하셨다. 그분의 약속은 사실 우리의 수준에서 보면 거의 ‘뻥’ 수준에 가깝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어렵게 하는 것 중 하나다.

또한 하나님은 주로 현찰이 아닌 약속 거래를 하신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거창한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10년이 되도록 그에게 아무 소식이 없었다. 아브라함이 약속을 기다리다가 낙심이 되어서 그의 종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으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의 약속을 수정하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한다고 말한 것을 이루리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아브라함이 믿으매 하나님께서는 이를 의로 여기셨다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비범한 사람으로 만드는 키워드 ‘기도’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만드는 키워드가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도’이다.
아주 평범한 여자인 한나가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은 이유는 어떤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께 무릎 꿇는데 있었다. 한나는 무슨 문제가 생기든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에 한나를 사용하셨다. 한나는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주님이 침묵하시자 점점 더 깊은 기도로 들어갔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아들을 주옵소서.’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가 이 수준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셨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인간적인 것을 가지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이 응답을 주실 때에는 하나님 수준으로 응답 하신다. 그렇게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그분의 역사 가운데 한나를 쓰시려고 한나의 인생을 끌어들이셨다. 한나는 아이를 못 낳는 개인적인 문제로 기도를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도 응답을 미루시면서 한나의 내면을 다루셨다. 그리고 기도가 하나님의 수준에 이르렀을 때 응답하셨는데, 그냥 아들 하나 주는 수준의 응답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의 암담했던 사사시대에 기가 막힌 영적지도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중요한 다윗을 세우는 사람으로 쓰임 받은 ‘사무엘’을 주시는 수준의 응답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나님 아니면 길이 없는 사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비범한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기도로 찾을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 때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신다. 그리고 기도의 양이 찼을 때 응답하신다.

왜 이렇게 하시는가? 어차피 하나님이 다 하시는데 왜 기도하게 하시는가? 이것은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과 이어져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쁨과 교제의 대상으로 만드셨기 때문이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진행하시고, 결말을 지으신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열쇠는 우리에게 맡기셨다. 왜 이렇게 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이제 결론은 하나다. ‘기도하리라’ 이 결정만하면 된다. 죄를 지었거나, 문제가 있거나, 무슨 사연으로 시작되었던 간에 기도하면 된다. 하나님은 한나의 개인적인 아픔을 통해서 위대한 이스라엘 역사를 이루셨다. 개인의 평범한 삶, 개인적 슬픔, 개인적 한계 이 모든 것을 통하여 핑계 삼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나의 문제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이 시간 내 평범한 삶, 평범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기도도 못했던 비참한 나의 실상을 주님 앞에 고백하자.

“주여, 내 인생 내 것 아닙니다. 나의 모든 삶은 주님 손에 있습니다. 모든 역사가 주님 손에 있습니다. 나의 영광 오직 당신에게 있습니다. 나는 기도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기도하겠습니다.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메시지 정리-
<순회선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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