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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갈등, 사회구조적 불평등 아닌 인간의 죄 때문… 복음만이 자유와 회복 가져와

▲ 지난 9일 2024 슈브 하반기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 슈브 제공

성경적 여성관을 정립하는 크리스천 청년 모임, 2024 슈브 하반기 세미나 열려

다음세대 청년들이 캠퍼스에 확산된 페미니즘을 성경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성경을 통해 여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성경을 기반으로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청년단체 ‘슈브(Shub·대표 안유진)’는 지난 7월 26일에 이어 지난 9일 ‘2024 슈브 하반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슈브는 하나님이 지으신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만든 캠퍼스 연합 스터디 모임으로, 성경에 기반해 여성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모여 여성운동을 하는 청년단체다.

이번 세미나에는 20·30대 대학생과 청년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강의와 찬양, 소그룹 교제, 기도 시간, 식사 교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찬양은 올라워십(Olah Worship·대표 박미희)이 맡았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 나선 이봉화 바른인권여성연합 상임대표(前 보건복지가족부 차관)는 여성정책을 주제로 여성정책의 개념과 역사적 변천 과정을 설명하며 페미니즘과 젠더 이데올로기 기반 여성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여성이 사회 진출에서 많은 차별을 받았던 과거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전혀 다르다. 과거의 불합리했던 부분들을 근거로 현대 시대에서 여성 중심의 성 주류화를 이루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근 여성정책은 과격하고 반사회적인 급진 페미니즘과 젠더 이데올로기가 내재돼 많은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성 주류화 전략 기반의 여성정책은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우리 사회는 사회구조적 불평등위계 사회가 아니고 여성은 더 이상 계급이 아니다.”라며 2030 청년세대가 성별 불평등을 느끼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선택과 기회가 가능하고 협조하고 존중받는 방향으로 남녀 상호존중에 기반한 여성가족정책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성경적 결혼관, 그리고 이성관’을 강의한 조성희 명지대 교수는 “결혼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기 위해서다. 가족 구성원으로 형성되는 기본적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아가게 된다.”며 “남자와 여자는 인격적으로 동등하지만 기능적인 차이가 있고, 결혼 안에서 부부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생육하고 번성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부르심 받은 여성의 도전’에 대해 강의한 전혜성 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은 “급진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가정으로부터 벗어나야만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수많은 성경 속 여성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가정과 나라를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일에 쓰임 받았다.”며 “남녀 갈등의 원인은 사회구조적 불평등이 아닌 인간의 죄이며, 우리는 오직 복음으로만 참된 자유와 회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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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중인 전혜성 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 사진: 슈브 제공

강의 이후에는 크리스천 대학생과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과 고민, 삶을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는 교제 시간이 이어졌다.

ㅇㅇ여대에 다니며 2년째 슈브에서 활동 중인 정ㅇㅇ(23) 학생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상처와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는 죄로 인해 학교 강의와 커뮤니티에 만연한 페미니즘을 받아들이며 남성을 혐오했다.”며 “슈브에서 성경을 기반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며 여성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2세대, 3세대 페미니즘이 아닌,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와 예수님으로 인해 상처가 치유돼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했다. 또 “이제는 아버지와 관계가 회복되어 사랑을 느끼고 있고, 가족 안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나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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