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 15년간 성도수 3배 성장 전망
오픈도어선교회,‘북한의 종교는 주체사상’
[GPN] 수년째 기독교 박해지수 1위 국가로 지목된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는 2010년 현재 적게는 9만명에서 많게는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선교단체인 모퉁이돌선교회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의 수를 적게는 9만에서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나 국제선교단체 오픈도어스는 북한 주민의 1.7% 수준인 40만으로 추산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철저하게 복음을 대적하고 핍박하는 북한의 정치적인 상황에서 지하교회 성도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한다. 1985년부터 북한선교를 시작한 이 선교회는 그러나 1991년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당시 북한 내에 약 3만 8천명의 지하성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1995년을 기점으로 북한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많은 북한주민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에 넘어와 복음을 듣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 복음전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이러한 경향성을 전제,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현재 적어도 3배 정도는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북한의 종교를 주체사상으로 정의한 오픈도어스선교회는 약 40만명중 4만명 이상이 수감상태라고 밝혔다. 또 2009년 한해 동안 기독교인 20명 이상이 처형되고, 1천명 이상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그중 대부분은 비밀리에 체포되어 살해되거나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생체실험에 동원됐을 것으로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