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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재난으로 고통중인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를

“한 이재민은 총리 관저 앞에서 분신 자살”

사상 초유의 홍수로 전국토의 1/4이 물에 잠기고 1천만명이 넘는 국민이 재난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을 향한 도움과 중보기도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사역중인 S선교사는 기도편지를 통해 최근 남부 지역으로 구호활동을 다녀온 뒤, “홍수로 물은 많으나 마실 물이 없어 고통받는 백성들의 애타는 목마름과 말라버린 눈물샘을 바라보면 그저 가슴만 저며올 뿐” 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 모든 사람들로 부터 버림받은 것 같은 이 땅 가운데 주님은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저 백성들을 사랑하시기에 오늘도 저희는 이땅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며 “이 백성들이 아버지께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이기에 어느 때보다 더욱 중보가 필요한 때”라고 이 땅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대홍수로 집을 잃은 파키스탄의 한 실직자가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의 사저 앞에서 분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무하마드 아크람(30)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19일 물탄에 위치한 총리 사저에 들어가려다 거부당하자 몸에 석유를 끼얹은 뒤 성냥불을 붙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7월 하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홍수로 이재민 2,100만 명이 발생했고 1,000만 명이 가옥을 잃었다. 또 800여만 명이 구호로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키스탄의 실업률은 6.8%에 이른다고 파키스탄 재무부는 밝혔다.

주님, 절박한 현실 앞에 파키스탄 영혼들이 노와 분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려 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신원자이시며 재판장이신 주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더욱 찾게 해주시옵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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