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얼굴에 강아지 모양으로 코와 수염을 그려 놓은 게 꽤나 재미있는 모양이다. 하얀 이를 훤히 드러내놓고 웃고 있는 익살 가득한 얼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이 아이가 사는 마을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부하사.
몇 개월 전 이곳에 콜레라가 돌았다. 주민들은 콜레라에 대해 무지했으며 나라에서는 예방접종도 못해주는 실정이었다. 결국 아이는 친구 한 명을 잃었다. 그러나 슬픔은 잠시뿐이었다. 곧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친구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살다 조금 빨리 주님 품에 안겼을 뿐이었다.
이 땅은 그런 곳이다. 잠깐 살다가 지나가는 곳. 우리에겐 돌아갈 곳이 있다. 그곳엔 사망도, 애통도, 아픔이나 슬픔도 없다. 그곳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가득하며 모든 만족과 평안과 안식이 있다. 그런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였는가? 그렇다면 저 웃음은 당신의 것이다. 주님이 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GNPNEWS]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