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이 신문이 중단되는 날은, 주님 오시는 날

‘복음기도신문, 오직 십자가 복음만을 외치라!’

십자가 복음만을 말하는 미디어?
존재와 생명을 걸고 듣는 자에겐
완전하고 영원한 굿뉴스!

죄와 죽음에 매여
지긋지긋했던 세상과 나를
끝장내 버리는 끝뉴스!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친척할아버지까지 제가 지켜보았던 어르신들의 말년에는 약속이나 한 듯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뉴스 집착’ 이었는데 종일 라디오를 통해 뉴스만 듣다가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면 역시 뉴스만 골라 보시는 것이었습니다.

왜 뉴스만 고집하실까? 왜 똑같은 뉴스를 듣고 또 듣고, 보고 또 보실까?
복음 앞에 서게 되면서 지금은, 그 분들 자신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셨을 그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의 영혼은 들어야할 뉴스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행여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뉴스만을 고집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분들은 채널을 잘못 선택하셨습니다. 그 채널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뉴스(news)는 사실 하나도 새로울 것이 없는 뉴스, 실상 올즈(olds)였던 것입니다.

죽이고 싸우고 세우고 무너뜨리는, 시대의 옷만 갈아입을 뿐 죄와 죽음의 몸뚱아리는 전혀 변하지 않는 그 지긋지긋한 올즈…

그 어르신들의 채널이 ‘십자가 복음’ 에 맞추어졌더라면, 그 복된 소식을 듣고 또 들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런데 죄송스런 사실은 ‘십자가 복음’ 만을 전하는 채널이 한국 기독교역사 100년이 넘어선 현재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 존재하고 있는 소위 기독교 채널들은 뭐냐고 물으신다면 애석하게도 십자가 복음만을 말하는 미디어는 아니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복음 앞에 선 이후 간절히 소망해 왔습니다. 오직 십자가 복음만을 외치는 신문, 방송, 각종 미디어의 출현을! 미디어는 하나님의 영원하고 완전한 미디어인 십자가를 증거할 때 비로서 그 본래의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주님은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때가 차매 드디어 허락하셨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베들레헴 마굿간 말구유에서 시작하셨듯이 그렇게 창고에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저에게는 메들리로 한 곡처럼 즐겨 부르는, 두 편의 찬송가가 있습니다. 옛 찬송가 236장 ‘주 예수 크신 사랑’ 과 274장 ‘주 예수 넒은 사랑’ 입니다. 지금 한 번 가사를 깊이 묵상해보신 후 메들리로 뽑아 보세요. 2000여년 전 갈보리에서 들려온 전직 목수였던 나사렛 출신 어느 한 죄수의 십자가 처형 소식은 분명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소식은 지금도 존재와 생명을 걸고 듣기만 하면 누구라도 거듭나게 하는 완전하고 영원한 굿뉴스입니다. ‘굿뉴스’ 는 ‘끝뉴스’ 입니다. 단순한 ‘사실’ 이 아닌 나와 세상을 철저히 뒤집어버리는 ‘진리’ 인 것입니다. 죄와 죽음에 매여 지긋지긋했던 세상과 나를 끝장내 버리는 끝뉴스, 이 진리의 길 자체요, 이 길 끝에 서 계신 구속한 주만 보이게 하는 끝뉴스! 존재와 생명을 걸고 믿으면 내 죄된 생명과 자아는 끝나고 예수생명이 시작되는, 그러나 끝까지 거부하면 그 죄된 존재로 끝나 버린 존재들의 끝없는 불구덩이, 지옥행이 결정되는 끝뉴스, 그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입니다.

모든 소식은 해석과 의도를 지닌 것입니다. 소식의 선택행위자체가 이미 해석이며 의도입니다. 십자가 복음의 빛 아래서 해석되지 않고 그 십자가로 우리를 이끌려는 의도를 지니지 않은 이 세상의 소식들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삶을 복음으로만 호흡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복음기도신문의 창간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요 배려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십자가 복음’을 향해 있음을 깨달은 신약의 저자들이 구약의 어떤 부분도 그리스도에게 끌어오기를 주저하지 않았듯이 세상의 모든 소식들을 십자가 아래로 끌고 오는 것을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이원론적인 태도를 가르칠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복음으로만 사는 법을 몸소 보여주신 주님의 은혜가 이 신문을 통하여 더욱 풍성하고 강력하게 흘러가리라 믿습니다.

언젠가 이 신문이 갑자기 중단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때서야 이 신문의 소식들이 참이었음을 깨닫는 자들은 바깥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마라나타!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사40:9) [복음기도신문]

김관영 목사(문화행동 아트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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