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2)
中 ‘국가 인터넷신분증’ 도입 추진… 온라인 통제 우려
중국이 인터넷에서 별도로 사용되는 ‘국가 인터넷 신분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의 온라인 통제 강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뉴욕타임스 등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공안부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주 ‘국가 인터넷 신분 인증 공공서비스 관리방법’에 대해 지난달 25일까지 공개적으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공고문을 냈다. 총 16개 조항으로 된 이 방안은 문자와 숫자로 조합한 인터넷 주민번호 격인 ‘인터넷 번호’와 ‘인터넷 신분 인증’을 도입해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인터넷 업체들이 하는 개인 신분 인증을 국가가 직접 나서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중국 정부의 온라인 통제가 강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로즈 루추 홍콩침례대 부교수는 “중국 당국이 당신의 모든 온라인 활동과 디지털 자취를 감시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람들 행동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목회자, 종교적 폭력 희생… 소수 종교인 우려 커져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의 한 목사가 최근 종교적 폭력의 희생자가 되면서 인도 내 소수 종교인 처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지난달 21일, 바르게세 차코 목사는 담타리 마을의 한 교인 집에서 열린 집들이를 겸한 기도회에 참석하던 중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약 20명의 마을 주민들과 마주쳤다. 사건은 힌두교 사원 옆에서 일어났으며, 이 단체는 기독교인 모임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폭도들은 차코 목사가 도착한 직후 강제로 집에 들어와 기도회 중단을 요구하며 기독교인들을 ‘불법 개종’이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목사에게 건물을 떠나라고 지시했다. 차코 목사가 떠나려고 하자 괴한들은 차코 목사를 쫓아갔고, 그곳에서 그의 차량을 세운 후 강제로 끌어내리고 몽둥이로 폭행을 가했다.
인니, 응급 상황에 낙태 허용기간 6주→14주로 연장
낙태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인도네시아에서 예외적인 상황인 경우 낙태할 수 있는 기간이 임신 6주에서 14주로 연장된다고 연합뉴스가 1일 CNN인도네시아 등을 인용해 전했다.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원칙적으로 낙태를 금지하지만 여성이 의학적으로 응급 상황이거나 성폭행으로 임신했을 경우에는 낙태가 허용된다. 다만 이때도 임신 후 6주 안에만 가능하다.
필리핀,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
필리핀에서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서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31일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를 인용해 전했다. 필리핀 하원은 전날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을 찬성 117표 대 반대 9표, 기권 9표로 가결처리했다. 이 법안은 환자들에게 의료용 대마 이용을 허용하고 이를 규제하는 의료용 대마 담당 부서를 보건부 산하에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환자는 인가된 의사의 감독과 처방전을 통해서만 의료용 대마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법안 통과를 주도한 의원 중 한 명인 로버트 에이스 바버스 하원의원은 이 법의 목적은 오직 환자들이 의약품처럼 의료용 대마를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 우크라에 대규모 드론 공습
러시아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고 뉴시스가 1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밤 사이 샤헤드 자폭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면서 “공격에 사용된 드론 89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특히 수도 키이우에 집중됐다. 러시아가 키이우를 표적 삼은 것은 이달 들어 7번째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번 공격은 러시아 침공 이래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라면서 “7시간 이상 지속된 공격에서 거의 모든 방향에서 드론이 파도처럼 키이우로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키이우 군당국은 “이번 공격은 올 들어 수도에 대한 가장 강력한 드론 공격이었다”면서 “방공군은 도시 영공과 인근 지역에서 드론 40대 이상을 파괴했다”고 밝혔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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