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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학군, 학교 여행서 트랜스젠더와 같은 방 쓰도록 강요

사진: Unsplash의 Vitolda Klein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학군이 관내 학교 여행에서 참가자들을 트랜스젠더로 확인된 학생과 함께 억지로 방을 쓰게 하고 있다고 데일리시그널이 최근 전했다.

미국 자유 센터에서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뉴포트-메사 통합 학군의 직원들은 부모가 자녀가 반대 성별의 트랜스젠더 학생과 같은 방을 쓰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때, 부모의 우려를 들어주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 방 배정은 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학군의 행정 책임자인 사라 콜리(Sarah Coley)는 6학년 과학 여행과 관련해 학군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과 같은 방에 머무는 것이 불편한 학생의 유일한 선택은 여행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리는 이메일에 “학부모가 내 아이를 ‘누구’와 함께 방을 쓰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그 학생이 적합한지 고려해볼 수 있지만, 방 배정 및 다른 학생들과 함께 방을 쓰는 과정에 불편하다면 이 선택적 여행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최종 답변”이라고 말했다.

콜리는 또한 “학부모와 학생은 선택권이 없으며, ‘수지’가 진짜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지’와 함께 있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백인, 노인, 비종교인 등이기 때문에 함께 있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어머니는 데일리시그널에 부모가 학교 관계자에게 자녀가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하지만 뉴포트 메사 학군에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어머니는 몇 년 전 자녀를 학군 밖으로 데리고 나가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우리 아이가 안전하지 않다고 가정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무섭다.”며 “학교는 자녀의 최선의 이익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들은 사회 정의 문제에 더 관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공공 기록 요청을 수행한 단체인 미국 자유 센터의 전무 이사 마크 트램멜(Mark Trammell)은 뉴포트-메사 교육구가 학부모에게 성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프라이버시 권리를 사용하는 한편, 방 배정 시 프라이버시 권리를 무시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트램멜은 “학교 구역들은 부모에게서 학생의 성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학생의 사생활 권리를 존중한다고 주장하면서, 그와 동시에 여학생들이 트랜스젠더 여학생(생물학적으로 남성인 학생)과 함께 방을 쓰도록 강요할 때는 그 학생들의 사생활 권리를 무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생활 권리는 항상 존재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둘 중 하나여야 한다. 학교는 사생활 권리를 자신들의 의식화(woke)의 정치적 목표나 사회적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포트 메사는 한 고등학교에서 미성년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트랜스젠더 수술과 호르몬 요법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엘지비티(LGBT) 단체를 홍보한 동일한 학군이다.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에 있는 뉴포트 하버 고등학교는 복도에 스캔 가능한 QR 코드를 설치하여 학생들을 ‘LGBTQ+ 리소스’ 웹페이지로 연결하고 ‘LGBTQ 확인 치료’ 링크를 포함했다.

콜리는 또한 “성 및 젠더 갤럭시”라는 자료를 관내 교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소개했다. 여기에는 두 영혼, 무성애자, 다성애자, 순수한 우정 및 양성(태도에서…)과 같은 다양한 성정체성의 정의가 포함돼 있다.

이메일에 따르면 콜리는 ‘젠더 지원 계획’의 담당자이며, 해당 양식을 작성하는 사람에게 학생의 성 정체성에 대한 부모의 지원 수준을 표시하도록 요청한다. 뉴포트 메사 학군에서는 12세 이상의 학생은 부모의 지식이나 동의 없이도 젠더 지원 계획을 작성할 수 있다.

교육구 직원에게 보낸 또 다른 이메일에서 콜리는 2세 정도의 어린 학생도 트랜스젠더일 수 있으므로 교육구는 모든 연령대에 대해 선호하는 대명사를 사용해야 하며 모든 연령대의 학생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모에게 숨기고 싶어하는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리는 “학생의 나이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2세 정도의 어린이도 다른 성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다.”며 “교사는 학기 초에 트랜스젠더 또는 성별 불일치 학생에게 수업, 가정과의 서신 또는 학생의 부모와의 회의에서 어떻게 호칭되기를 원하는지 개인적으로 물어볼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썼다.

콜리는 또한 “관리자는 학생이 선호하는 호칭 대신 의도적으로 학생의 이름과 개인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은 괴롭힘에 해당한다”며 “학교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의도적으로 학생의 잘못된 이름과 대명사를 사용하거나 학생이 선택한 이름과 대명사를 지속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경우 이러한 행위는 괴롭힘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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