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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군대 입대지원자를 찾습니다

지은이:C.T. 스터드 / 임하나 역 복있는 사람 | 86쪽 | 6000원 | 2006
지은이:C.T. 스터드 / 임하나 역 복있는 사람 | 86쪽 | 6000원 | 2006
지은이:C.T. 스터드
/임하나 역 복있는 사람
| 86쪽 | 6000원 | 2006
C.T. 스터드의「초콜릿 군병」

이 책은 WEC국제선교회의 설립자인 C.T. 스터드가 선교사 후보생에게 보내는 글이다. 본서에서 묘사하고 있는 초콜릿 군병은 용맹함이 없는 군사, 실전에 참여하지 않는 군인이다.

책표지에 나타난 다섯 컷의 그림은 그 제목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초콜릿 군병이 순차를 따라 점차적으로 녹아내려 마지막 그림에선 형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리스도인의 전투 소집명령 앞에 선 초콜릿 그리스도인은 부딪히는 상황 앞에서 온몸이 녹아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터드는 성경에서 나오는 그리스도의 용사들을 소개하면서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초콜릿 군사들을 적발하고 하늘나라의 진정한 용사들로 호출한다. 노아, 아브라함, 다윗, 나단, 바울 등 성경에 나타난 용사들의 삶이 소개된다.

노아,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시대 흐름에 동조하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마른 땅에 방주를 만들었다. 덕분에 조롱과 비난을 받았지만 그는 그 상황 앞에 결코 녹아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구원을 향해서 끝까지 달려 나갔다.

다윗, 형들의 안부를 알기 위해 전쟁터에 나갔다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골리앗을 대면한다. 그도 또한 그 앞에 녹아내리지 않고 오히려 싸우기를 주저치 않았다.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데는 매끄러운 돌멩이 하나면 충분했다. 비결은 하나님을 의뢰한 믿음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한 초콜릿 군병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재물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발람, 바울을 등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곳으로 떠나버린 데마. 하나님의 목소리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그리스도의 군사를 초콜릿 군병으로 만드는 늙은 선지자와 아낙 자손 같은 거인 앞에서 녹아버린 열 명의 정탐꾼은 마침내 이스라엘 전체를 초콜릿 크림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주님께 대한 경외함이 없으며 용맹함이 보이지 않는다. 눈앞의 고지를 바라보지 않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며 주님 말씀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다. 상황 앞에 녹아내린다. 이에 대해 스터드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말로 미지근하고 맥 빠진 부대원들이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주장한 여성들이 보여준 열정의 절반이라도 있었더라면 세계는 이미 복음화 되었고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오셨을 것이다. 북극 탐험이나 에베레스트 산을 오른 이들의 기백(氣魄)이 우리에게 있다면 우리는 10년 안에 지구상의 모든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가 됐다. 한 시간이면 족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책이지만 선교적인 존재로 살기 위해 믿음의 싸움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책이 충격과 도전이 될 것이다. 선교사로 부르심을 따라 살고 있는 내게도 한때 초콜릿 군병과 같이 전투의 현장에서 뒤로 물러서며 적의 공격 앞에 맥없이 넘어졌던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마다 주님의 은혜로 다시 불러주셨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 받아 사는 삶에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이 실제가 아니라면 상황 앞에 주춤하며 녹아버릴 수밖에 없다.

혹시 하늘나라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았는데 지금도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기 위해 이 때인지 저 때인지 묻고 있는가? 혹시 주님의 말씀을 기다린다는 명목으로 부드러운 포장지에 싸여 상처하나 나지 않은 모습으로 전투명령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가?

예고 없는 주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할 준비가 되었는가? 만약 아직도 주저하고 있다면 포장지를 벗는 순간 빗발치는 공격에 맥없이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속히 초콜릿 군병과 같은 존재와 이별하고 믿음과 용맹함과 혼인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용사였던 그들의 승리의 비결은 모두 하나님과 함께함이었다. 이제 우리도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한 몸 된 연합 안에서 마지막 전쟁을 싸워야 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군대 입대지원서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결단이 남았다.[GNPNEWS]

곽정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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