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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밖에는 거듭날 길이 없다

303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 (6)

요한복음 3장에는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질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요 3:9)

예수님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즉 하늘로부터 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경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며 지도자였던 니고데모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내가 새롭게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나의 본성을 바꿀 수 있나? 죄에 질질 끌려다니는 죄의 종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자유한 자가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의 말씀이 내 안에 그대로 실제가 되는 존재로 바뀌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 주님이 ‘너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하시면 가장 먼저 주님께 매달려서 ‘주여 내가 어찌하면 구원을 얻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내가 자유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이 기가 막힌 사망의 몸에서 내가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떡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야 할 것 아닌가?

이런 목마름이 생겼던 적은 언제인가? 암에 걸려 절망적인 운명 앞에 선 사람은 다른 무엇에 관심이 있을 수 없다. 성공도, 원함을 이루는 것도 관심이 없다. 어떻게 하든 살고 싶은 생각뿐이다.

거듭나지 못했다면, 구원받지 못했다면 지옥이다. 이 사실에 절박하게 부딪쳤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구원의 길이 없다.” 성경이 계속 얘기하는데 이것을 언제 고민해봤는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합니다.’는 말은 어마어마한 의미를 갖고 있다. 니고데모도 고민만 했지 해답을 얻을 길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몰래 찾아온 것이다.

교회가 왜 변화되지 않는가? 처음 생겨난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는 복음에 가장 적대적인 환경에서 십자가를 외쳤다. 50일 전 즉 오순절 이전에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였던 빌라도와 그 권세가 아직 살아있는데 그들은 십자가에 죽은 예수가 바로 메시아이고, ‘너희가’ 그 메시아를 죽였다고 말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그 복음을 외치다가 기꺼이 죽임당했다. 이것이 복음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초대교회의 모습이었다.

영생이 실제면 우리가 왜 지금 두려워하는가? 오늘 밤에 죽어도 천국이라는데 뭘 그렇게 아쉬워할 게 있는가? 영생이 실제가 되어 본 적이 없으니까 능력이 안 나타나고 죄에 뭉개고 앉아있는 것이다. 사기꾼 같은 자들이 기독교의 이름을 가지고 사람을 속이고 항상 진리를 배운다고 쫓아다니지만 자기의 사욕을 쫓을 스승을 쫓아다니기 때문에 신앙 따로 삶 따로인 괴물 같은 교인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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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고은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나무는 열매를 보아 알듯이 예수님을 주요, 선생이라고 고백했으면 예수 생명의 열매가 나타날 것이다. 왜 십자가의 복음이 진정한 하나님의 능력이고 지혜인가? 이 길밖에는 거듭날 길이 없기 때문이다. (2018년 9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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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거듭나게 하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예수를 생명으로 만나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다
모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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