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지역에서 최근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을 위협하거나 공격하는 사건이 세 차례 발생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21일 전했다.
이 사건에서 ICC 관계자는 지난 10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는 중 한 무리의 젊은이에게 둘러싸였다. 그들은 그를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위협을 가했다. 다행히 그는 별다른 사고 없이 그 자리를 떠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50여 명의 힌두트바 활동가들로 구성된 폭도들이 지역 교회가 주최한 기독교인 모임을 공격했다. 폭도들은 참석자들을 구타했고 60대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폭도들은 또한 집회가 열렸던 장소의 의자와 기타 물품도 부숴버렸다. 당시 경찰은 당시 모여 있던 군중을 해산시키며 이 소란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3일에는 급진 힌두 민족주의자들로 구성된 폭도들이 한 지역교회의 예배 중에 목사를 잔인하게 폭행했다. 폭도들은 예배가 열리고 있던 교회에 난입해 성도들을 폭행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도들은 목사를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목사가 중상을 입은 후 한 현지 남성이 목사의 탈출을 도왔다. 이 목사는 공격으로 입은 심각한 부상을 아직도 치료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현지 기독교인은 “힌두교를 보호한다는 거짓 주장으로 기독교인들이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기독 공동체에서 이런 종류의 공포와 협박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공격을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폭력에도 불구하고, ICC는 이 지역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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