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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UMC, 세 번째 동성애자 감독 선출 외 (7/17)

▲ 미국의 한 UMC 교회 예배 현장. 사진: matthewsumc.org 캡처

오늘의 열방* (7/17)

미국 UMC, 세 번째 동성애자 감독 선출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독신 동성애자의 안수를 허용하도록 규칙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한 지역 단체에서 세 번째 공개 동성애자 감독을 선출했다. 15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0~13일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서부연회 총회에서 태평양 종교학교 교수인 크리스틴 스톤킹 목사가 감독으로 선출됐다. 스톤킹은 1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94표 중 65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녀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스톤킹은 서부연회에서 세 번째로 선출 된 동성 결혼을 한 감독이다. 앞서 2016년에는 카렌 올리베토 감독이, 2022년에는 세드릭 브릿지포스 감독이 독신 동성애 성직자 안수를 금지하는 교단의 규정을 어기고 감독에 선출된 바 있다. 한 UMC 목회자는 브리지포스가 감독이 된 직후 “기독교적 삶의 최고 이상을 옹호하는 모든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를 훼손하고 “지역사회와 잠재적 교구민들에게 결혼의 의미에 대해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보낸다”며 브리지포스의 감독 선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란, 기독교인 6명에 40년 형 선고

이란의 소수 민족 기독교인 6명이 모두 합해 4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16일 미션네트워크가 전했다. 15년 형을 받은 한 신자는 “국가 안보 위협”과 “기독교를 홍보하여 정권에 대한 선전”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5명의 신자에 대한 혐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 내 기독교인들과 소수 민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독교 단체 하트포이란의 마이크 안사리는 “이번 집단 선고는 기독교로의 개종을 고려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와 경고를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박해가 발생한 지역은 소수 민족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번 박해의 시기가 선거와 매우 가까운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형량에 항소하려면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법률 대리인이 필요하며, 이는 이 나라의 기독교인들에게 부과된 제약으로 인해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中, 2061에 1900만 명 사망 예상

중국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2061년이 되면 연간 1900만 명이 사망하는 ‘전례 없는 규모’의 사망자 수에 중국이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 푸단대 연구진은 지난 5월 말 발간된 격월간 잡지 ‘인구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네덜란드 총인구(약 1800만 명)와 비슷한 규모다. 연구진은 세계 제2위 경제 대국으로서 인구배당효과를 누려온 중국이 2061년이면 연간 1900만 명이 사망하는 ‘사망자 피크’에 다다를 것이라며, 이는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급감에 따른 인구통계학적 위기에 고민을 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의 대규모 사망은 인구통계학적 전환의 자연스러운 결과이지만 중국의 사망자 피크는 급속히, 전례 없는 규모로 다가오면서 개인과 가족, 사회 전체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티, 인도주의적 재앙에 국제사회 긴급 조치 필요

아이티의 다각적인 인도주의적 비상사태에 국제사회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국제단체들이 주장했다.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유니세프, 유럽연합 시민보호 및 인도적 지원부 대표들은 아이티인들의 일상을 뒤흔든 지속적인 폭력의 영향을 직접 목격했다. OCHA의 운영 및 옹호 책임자 에뎀 워소누는 “아이티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학교로 돌아가고 농사를 짓고, 병원에 가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평화”라고 말했다. 아이티에서 충돌이 계속되면서 57만 8000명 이상의 아이티인이 난민이 되었고, 아이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500만 명이 급성 기아에 직면해 있으며 160만 명이 아사 위험에 처해 있다.

아프간, 대규모 폭우로 40명 이상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대규모 폭우가 내리면서 40명 이상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AP‧AFP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샤라파트 자만 아마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전날 동부 낭가르하르주 등에서 폭풍과 폭우로 4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350여 명이 다쳐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낭가르하르주 정부도 폭우와 폭풍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져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등 주도 잘랄라바드 등에서 나무와 벽, 가옥 지붕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 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서진 건물과 쓰러진 송전탑 등의 사진을 올리며 “주택 400채가 파손됐고, 잘랄라바드에서는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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