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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日, 성전환 수술 없이 男→女 변경 인정 외 (7/12)

▲ 일본 청년들.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7/12)

, 성전환 수술 없이 변경 인정

일본 히로시마 고등법원이 성기 수술 없이도 여성으로 성별 변경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국내 언론들이 11일 교도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40대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신청한 이 사건에서,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규정에서 외모 요건 충족을 위해 성전환 수술을 강요하는 것은 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재판부는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호르몬 요법으로도 외부 생식기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확인됐다며, 수술이 이뤄진 경우에만 제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도 특별히 여성으로 보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 성별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록적 폭염에 20여 명 사망데스밸리 55도까지 치솟아

미국 서부와 동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10일 미국에서 인구의 40%가 넘는 1억 4200만 명 이상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46.1도를 기록했고, 지난 7일 역대 최고기온인 48.8도까지 치솟는 등 5일째 46도를 넘었다. 데스밸리는 이날 55도까지 치솟는 등 서부 지역 수십 곳이 지난 주말부터 역대 폭염 기록에 이르거나 경신했다. 오리건과 시애틀 일부 지역에서는 9일 39.4도까지 올라갔고, 애리조나 남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서도 46.6도를 기록했다. 동부에서도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북부, 뉴저지 등에서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소 9명, 오리건주에서 8명,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에서도 각각 4명과 1명이 사망했다.

필리핀, 범죄자 얼굴 불법 성형해주는 병원 적발

필리핀에서 수배자와 범죄조직원들이 수사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성형수술을 해주는 무허가 비밀 병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고 국내 언론들이 10일 영국BBC 방송 등을 인용해 전했다. 이 병원들은 온라인 사기, 불법 입국 알선·인신매매 등 온갖 범죄 온상인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들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경찰은 마닐라 인근 파사이시에서 불법 병원을 수색해 의료행위 자격이 없는 베트남인·중국인 의사 3명과 중국인 약사 1명, 베트남인 간호사 1명을 체포했다.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의 윈스턴 존 카시오 대변인은 이 병원이 고객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지 않아 수배자나 불법체류자가 신분을 숨기고 새로운 얼굴을 얻는 데 이용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이민 당국은 2022년 12월 신원을 숨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중국인 폭력조직원을 체포한 바 있다.

英 성공회, ‘성전환치료 금지’ 기독교에 미칠 우려 표명

영국성공회 지도자들이 최근 당선된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동성애) 성전환치료에 대한 금지가 전통 교회와 일반 기독교 관행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들은 성경을 믿는 교회에 대한 ‘부당한 적대감’을 조장하는 ‘공공 생활에서의 종교적 문해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 논의를 요청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소위 성전환치료에 대한 입법적 금지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이라며 “캠페인 참여자들은 목회적 상담에서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대한 주류의 전통적인 기독교 신념을 표현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성전환치료의 한 형태’라고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당 선언문에서 성전환치료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100일 이내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전환치료 금지 조치로 원치 않는 동성애 유혹·성별 위화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의 목회적 대화·기도 등이 범죄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남아공, 통학버스 전복돼 초등생 등 13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일 통학버스가 사고로 뒤집어져 초등학생 등 13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eNCA방송 등을 인용해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요하네스버그 서쪽 메라퐁시 N14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포함 20명이 타고 있던 미니버스가 전복돼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12명과 운전기사가 숨졌고, 다른 7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뒤따라오던 소형 픽업트럭이 미니버스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도로망이 가장 발달했지만 대형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3월에는 북부 림포포주에서 46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45명이 사망했고, 5월에도 미니버스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13명이 숨졌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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