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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CCC, 장기기증 희망등록 820명 참여 외 (7/6)

▲ 2022년 CCC 여름수련회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 중인 청년들의 모습. 사진: 유튜브채널 CTS뉴스 캡처

오늘의 한반도 (7/6)

CCC, 장기기증 희망등록 820명 참여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 청년들이 고(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 나눔 유지를 기리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해 820명의 청년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5일 전했다. 이는 CCC가 올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여름수련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친 결과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 부스를 찾은 청년들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희망을 전했다. 한국CCC 설립자이자 본부 초대 이사장인 고 김준곤 목사(1925~2009년)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인가”라며 장기기증 운동에 헌신했고, 2009년 세상을 떠나며 각막기증을 실천해 많은 기독청년에게 울림을 줬다.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편취한 보험설계사, 고객 무더기 검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설계사와 고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고 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보험설계사 A씨 등 14명을 검거, 이 중 5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 설계사들의 지인과 고객, 자동차 공업사 관계자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 피해를 과장해 5억 49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또한, 통깁스 치료 특약을 악용해 58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한 보험사의 제보를 받아 1년 7개월간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다음 달 14일 시행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보험사기를 권유·알선·모집하는 행위에 대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을 새로 담았다.

대전 퀴어행사 앞두고 지자체와 기독시민단체 총력 대응

6일 대전에서 열리는 퀴어행사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퀴어행사에 반대하는 기독시민단체 등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5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기독시민단체는 동성애 옹호 문화 확산을 우려하며 퀴어행사 당일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동성애와 성혁명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거리 퍼레이드’ 등 별도 이벤트도 진행키로 했다. 박미숙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 대외협력국장은 “동성애·퀴어는 올바른 윤리관과 소중한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 갈등을 유발하는 행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청은 당초 전시 행사 진행 등에 필요한 부스 설치를 사전에 막겠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동구청 관계자는 “퀴어행사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게 사실”이라며 “불필요한 행사가 과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소학교들, 무더위로 이례적 두 달간 여름 방학 돌입

북한의 소학교들이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난 1일부터 한 달 앞당겨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고 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특별히 무더운 올해 여름 학생들이 더위에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라고 전했다. 교실 창문을 열어놔도 땀을 뻘뻘 흘리고 공부하다 하나둘 쓰러지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올해는 유독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다만 앞서 소학교들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달간의 방학을 실시하게 된 것은 원수님의 사랑과 배려 덕분’이라고 선전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교에 선풍기라도 있으면 방학을 줄 이유가 뭐냐”, “학교 시설 부족으로 방학을 준 것인데 어이없다”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北, 김정은 우상화 작업 전면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상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나 국제사회 제재와 경제난 등이 우상화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4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초상휘장을 가슴에 달고 참석한 간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초상휘장은 북한에서 일반 주민부터 최고위층까지 가슴에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대표적인 김씨 일가 우상물이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전면적 우상화가 선대 지도자들보다 이른 나이에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초상휘장은 김일성 58세, 김정일 50세로 시작했으나 김정은은 올해 40세이다.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은 선대 지도자들이 우상화를 본격화했던 시점보다 김 위원장의 현 시점은 심각한 경제난과 국제사회 대북 제재, 대남정책에서의 민족과 통일 개념 지우기로 인한 이데올로기적 혼란 등 우상화 효과를 떨어뜨릴 불안 요인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

北, 개인 사업 허용 증가 속 간부들 뇌물 요구 확대

최근 북한 행정기관이 주민들의 개인 사업을 허용해주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행정기관 간부들이 사업자 주민들을 찾아가 트집을 잡고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횡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최근 시·군 인민위원회 상업부가 편의봉사망, 사회급양망에 적(籍)을 걸어두고 개인 사업을 할 수 있게 승인해주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행정기관들이 개인에게 세금을 징수해 국가 대상 건설 자금 등을 마련하려 개인 사업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식 매대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은 자리 마련을 위해 최소 500~1000달러의 뇌물이 필요하다. 평안북도 선천군의 한 주민은 최근 간부에게 500달러를 바치고 미용실을 운영할 수 있는 영업허가증을 받았다. 그러나 뇌물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개인 사업장을 관리하는 행정기관 간부들에게 지속적으로 상납해야 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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