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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러시아 다게스탄, 테러 공격 잇달아 외 (6/25)

▲ 러 서남부 다게스탄 테러 20여 명 사망…“국제 테러 조직 소행” / KBS 2024.06.24. 사진 : 유튜브채널 KBS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6/25)

러시아 다게스탄, 테러 공격 잇달아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23일 테러 공격이 잇달아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4일 타스 등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23일 오후 6시께 다게스탄 데르벤트 지역의 유대교 회당과 정교회 성당에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유대교 회당에서는 총격에 이어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다. 다게스탄 수도 마하티칼라에서도 저녁 무렵 괴한들이 총격전을 벌이며 경찰서를 습격했고, 이 지역의 한 정교회 성당도 총격을 당했다. 다게스탄 당국은 당초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전체 사망자가 경찰관 7명과 정교회 신부 1명, 교회 경비원 1명 등 최소 9명이며 부상자는 25명이라고 밝혔다.

美 캘리포니아 상원, ‘학생의 성적 지향’ 학부모 공유 금지 법안 승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학생의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에 관한 정보를 학부모와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21일 전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 상원의회는 지난 6월 17일 하원법안 1955호(AB 1955)를 29대 8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교육구, 카운티 교육청, 차터스쿨, 또는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주립 특수학교의 직원 또는 계약자는 주 또는 연방법이 요구하지 않는 한, 학생의 동의 없이 이들의 성적 지향, 성 정체성 혹은 성 표현에 관한 정보를 타인에게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법안은 또한 “동의 없이 학생들(의 성적 지향 등)을 강제로 공개하는 정책은 LGBTQ+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신뢰를 쌓고 준비가 되었을 때 이런 대화를 나눌 기회를 방해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수단, 신속지원군 병원 공격… MSF “민간인 보호 책임 다해야”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수단 다르푸르의 엘 파셰르 지역에서 전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지 9일이 지났지만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병원 공격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민간인이 공격 받고 있다고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이 전했다. 지난 21일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사우디 엘 파셰르 병원의 약국이 RSF의 포격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약사 한 명이 근무 중 사망하고 약국 건물이 파손됐다. 소식통은 병원은 여전히 문을 열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지만, 건물이 손상되어 부분적으로만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 긴급 작전 책임자인 미셸 올리비에 라차리테는 “병원이 예외 없이 공격받고 있으며, 교전 당사자들이 민간인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며 “전투가 시작된 지 6주 만에 260명 이상이 사망하고 163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장세력 의심 인물들 기독교인 5명 살해

나이지리아 카주루 카운티 마로 구에 위치한 앙구완 폴이라고도 알려진 에웨코 마을에서 풀라니 무장세력으로 의심되는 자들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5명이 사망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21일 전했다. 풀라니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은 지난 17일 오후 2시 15분경 한 무리의 기독교인들이 마을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하던 중 “알라 아크바르”를 외치며 AK-47 소총과 마체테 칼을 들고 마을을 습격했다. 목격자들은 테러리스트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모두를 이기는 복음주의 교회(ECWA)의 지도자 앙완 마가니는 “우리는 마을을 떠나라는 경고를 일찍 받았지만 소문일 뿐이라고 생각하여 믿을 수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 요원에게 말했지만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보호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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